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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대 뷰티케어학과, 부산경남 유일한 ‘미용교육 지도자 배출 대학’ 된다

[부산=아시아뉴스통신] 장서윤기자 송고시간 2017-08-18 01:14

부산 동명대학교 전경.(사진제공=동명대학교)

동명대학교 뷰티케어학과가 지난 1월 24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2016년 교원양성기관 평가’에서 C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2006년부터 동명대학교 뷰티케어학과는 미용 중등학교 교원으로 일할 수 있는 교직과정(중등학교 정교사2급)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2018년부터는 부산경남지역에서 유일하게 ‘미용교사 교직과정’이 있는 4년제 대학이 된다.
 
‘교원양성기관 평가’는 교원양성기관의 교육여건과 교육과정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교원양성 교육의 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기관의 자기발전 노력을 유도해 우수교원 양성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1998년부터 실시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의 제4주기 교원양성기관 평가의 2차년도 평가로, 사범대학 미설치 대학교 등 107개교에 설치된 285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교육부는 이번 평가결과 C등급을 받은 65개 기관은 교원양성 정원을 30% 감축하고, D등급을 받은 45개 기관은 교원양성 정원을 50% 감축하며, E등급을 받은 16개 기관은 폐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번 평가가 교원양성 기관의 책무성을 강화함과 동시에, 과잉양성 되고 있는 교원양성 규모를 적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특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교직과정, 교육대학원 등과 같이 교육의 질이 열악한 기관에 대한 관리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월 24일 발표한 ‘2016년 교원양성기관 평가’에서 C등급을 받은 동명대학교 뷰티케어학과가 올해 부산, 마산, 울산 미용고등학교의 교사 6명을 배출했다.(사진제공=동명대학교)

이번 평가에서 부산경남지역에서 유일하게 미용교사 교직과정을 운영할 수 있게 된 동명대학교 뷰티케어학과는 2017년 부산 마산 울산의 3개 지역 미용고등학교의 교사로 6명을 배출하며 미용교육 지도자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미용전공의 교직과정 담당 교수인 심은경 교수는 “교직과정 이수 학생들은 교사의 꿈을 가지고 뷰티케어학과에 입학해 재학 중 치열한 학점경쟁을 통과했다”며 “엄격한 훈련과정을 거쳐 선발된 우수한 학생들이 졸업 후 교사의 꿈을 이루게 돼 보람을 느낀다”는 소감을 전했다.
 
동명대학교 2013학번 부산미용고등학교 신혜전 교사가 재학 당시 교생실습 후 학생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동명대학교)

동명대를 졸업한 신혜전 부산미용고등학교 교사는 “교사의 꿈을 이루기 위해 전문대를 자퇴하고 교수 이직 과정이 있는 동명대학교로 재입학을 하게 됐다”며 “막연하게 느껴졌던 미용교사의 꿈이 동명대학교 뷰티케어학과 교직과정을 통해 이룰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동명대학교 2013학번 울산미용예술고등학교 조보배 교사가 재학 당시 봉사 프로그램 참가해 해외에서 교육봉사를 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동명대학교)

또, 조보배 울산미용예술고등학교 미용교사는 “교사의 꿈을 이루기까지 힘이 들 때도 있었지만 동명대의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도움을 많이 받았고 현재 교사로서 보람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동명대 뷰티케어학과는 미용분야의 전공능력 개발프로그램을 강화하고 후학양성에 힘쓰기 위해 다양한 산학 연계 실무교육과정을 도입하고 있으며, 교직과정 선발학생뿐만 아니라 모든 졸업생이 학교 및 학원, 뷰티 산업전반에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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