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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정치재판관 후보자 이유정 지명 철회해야”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영대기자 송고시간 2017-08-18 13:09

“사법부마저 자기들 ‘코드’로 장악하겠다는 시도…정부 인사가 ‘망사’로 치닫고 있어”
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아시아뉴스통신DB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대통령이 법치국가의 근간인 헌법을 수호해야 하는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정치인이나 다를 바 없는 사람을 추천한 것은 사법부마저 자기들 ‘코드’로 장악하겠다는 시도를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한국당 김정재 원내대변인은 18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의 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 추천은 정부의 인사가 ‘망사’로 치닫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준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유정 후보자는 지난 16대 대선에서는 노무현 후보를 지지했고, 17대 총선에서는 민노당을, 18대 총선에서는 진보신당을, 그리고 2011년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박원순 후보를 지지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18대 대선 당시에는 문재인 후보를 지지했으며, 더불어민주당의 인재 영입 명단에 포함되었던 사람이기도 하다”며 “어찌 이 후보자보다 더 정파적인 사람이 있을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이 정치재판관 후보자이자 反헌법 재판관 후보자인 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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