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껍데기 숫자의 의미./아시아뉴스통신DB |
최근 국내 각 지역 산란계 농장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계란이 잇따라 확인돼 그 여파가 일파만파로 확산한 가운데 충북 보은군에서 생산되는 계란은 모두 안정성이 확인됐다.
18일 보은군에 따르면 지난 15일과 16일 이틀간 보은지역 산란계 농가를 대상으로 살충제 검출 검사를 진행한 결과 문제시 되고 있는 피프로닐이나 비펜트린 등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
이번 검사는 보은지역에서 산란계를 키우는 전체 7곳 농가를 대상으로 농가당 계란 20개를 수거해 충북도축산위생연구소와 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에서 진행했다.
7곳 농가에서 키우는 산란계는 모두 25만5200마리이다.
현재 정부 조치에 의거해 산란계 농장의 계란 반출이 금지된 상태이나 이번 검사 결과로 보은군 관내에서 생산되는 계란의 유통은 문제가 없을 것으로 군은 판단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의 안전을 위해 살충제 달걀 유통문제가 해소될 때까지 달걀 유통 및 수급상황을 수시 점검할 계획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