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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녀자 실종 사건 ‘가정불화 원인, 가출로 밝혀져’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김형태기자 송고시간 2017-08-18 18:21

행방불명된 가정주부를 찾는 SNS 문자 원문.(사진출처=페이스북)

충남 천안에서 30대 가정주부가 행방불명되는 사건이 발생됐다.
 
천안동남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월 22일 새벽 1시 25분쯤 가정주부 A(30·여)씨가 천안시 봉명동 소재 편의점을 마지막으로 실종돼 남편 B씨가 신고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A씨의 행적 파악에 들어갔으며 CCTV, 체크카드 등을 추적해 실종 25일 만에 소재를 파악하는데 성공했다.
 
발견 당시 A씨는 남편은 물론 지인들 누구에게도 알리지 말아달라는 부탁을 해왔다.
 
이를 이상히 여긴 경찰은 A씨와 남편 B씨를 수사한 결과 이들 사이에 불화가 있었고 시간이 지나면서 커진 가정불화가 결국 가출로 이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단순히 일회성으로 일어났다기보다는 상당히 장기간 동안에 발생된 다툼의 결과”라며 “가출 당일도 A씨와 B씨의 다툼이 있었고 화가 난 A씨가 체크카드 하나만 소지한 채 집을 나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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