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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오후 7시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시교육청에서 故 김대중 대통령 제8주기 추모식이 열리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양행복 기자 |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통일에 한평생을 바친 故 김대중 대통령을 추모하는 제8주기 추모식이 17일 오후 7시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시교육청에서 열렸다.
전남 신안군 하의도에서 태어나 제6·7·8·13·14대 국회의원과 제15대 대통령을 지내며 지난 2009년 8월 18일 서거한 故 김대중 대통령 서거 8주기 추모행사는 인천지역 각 시민 및 사회단체로 구성된 인천추모위원회에서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3차례의 안건 및 토의를 거치고 리허설까지 마친후 실시됐다.
고 김 대통령은 지난 1961년 5·16군사정변 이후 약 30년간 역대 군사정권하에서 납치·테러·사형선고·투옥 6년·망명 10년·가택연금 등의 온갖 고초를 겪었으나 군사정권에 끝까지 맞서 민주화운동을 강력히 전개해 민주주의의 등불로 상징되며 민주주의의 스승이라고 불리고 있다.
김성복 인천행동하는양심 상임대표를 비롯한 곽한왕 김재순 김재용 윤계림 정세일 공동대표 그리고 각 시민단체는 매년 이 시기에 인천추모위원회를 구성해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헌화와 분향을 진행하며 그 정신과 교훈을 되새김질 하는 소중한 시간의 추모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박남춘 국회의원을 비롯한 정계인사와 박우섭 인천 남구청장, 홍미영 부평구청장 등이 참석해 행사가 끝날 때 까지 자리를 함깨 하며 추모행사를 지켜봤다.
한편 이날 추모식을 주최한 인천추모위원회는 국민의당인천시당,네모회, 더불어민주당인천시당, 목요회, 민주평화초심연대, 민중연합당인천시당, 새민중정당인천시당(준), 6.15공동선언실천남측준비위원회인천본부, 인천노사모, 인천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인천시민정치포럼, 인천평화복지연대, 인천행동하는양심, 인천호남향우회, 전교조인천지부, 정의당인천시당, 평화협정운동인천본부, 학산포럼, 행동하는시민모임 등으로 구성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