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6일 금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문경오미자' 미국 수출길...4년간 23억원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김철희기자 송고시간 2017-08-21 08:56

지난 18일 고윤환 경북 문경시장(가운데)이 시청에서 문경오미자밸리영농조합(대표 박종락)과 미국 뉴저지주 소재의 Grandwides Inc(대표 손대홍)간의 기능성 문경오미자음료의 미국 수출 및 독점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제공=문경시청)

'문경오미자'로 만든 기능성 음료가 미국에 수출된다.

경북 문경시(시장 고윤환)는 지난 18일 문경오미자로 만든 문경오미자 기능성음료의 미국 수출 계약식을 문경시청에서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오미자 생산자 대표 및 오미자 가공업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문경오미자밸리영농조합(대표 박종락)과 미국 뉴저지주 소재의 Grandwides Inc(대표 손대홍)간의 기능성 문경오미자음료의 미국 수출 및 독점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수출액은 년간 50만불로 4년간 200만달러(한화 23억원)규모이다.

이번에 수출되는 오미자음료는 미국 FDA에 항산화음료로 인증을 받고 미국 최대의 아시안 슈퍼마켓인 H-MART등을 통해 세계최대 시장인 미국 전역에 판매 된다.

지난 6월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의 특산품 전시회인 Summer Fancy Food Show기간 현지인들에게 큰 관심을 끈 바 있다.

수출업체인 미국 뉴저지 소재의 Grandwides Inc 손대홍 대표는 미국 최대의 아시안 슈퍼마켓인 H-MART의 부사장을 역임한 유통전문가다.

손 대표는 항산화 기능과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다섯가지 복합적인 맛을 내는 오미자가 미국시장에서 상품가치가 충분하다고 보고 1년 이상 문경오미자 제품 개발에 노력을 기울여왔다.

또 문경시는 전국 유일의 오미자산업특구 지정, 공동브랜드 '레디엠' 상표등록, 농식품부 오미자산업지구 조성사업 등을 통해 건강기능식품과 향장제품, 의약품, 식품첨가제 등으로 저변을 확대하고 판로를 개척해왔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시장으로 판로를 확대해 오미자 재배농가들이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경은 국내 오미자의 45%를 생산하는 전국 최대의 오미자 생산지로 2006년 전국 유일의 오미자산업특구로 지정받았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