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학산 치유의 숲길 바람의 언덕.(사진제공=사상구청) |
승학산에 숲길을 거닐면서 명상하고 힐링 할 수 있는 ‘치유의 숲길’이 조성됐다.
사상구(구청장 송숙희)는 사업비 10억 원을 들여 사상구 엄궁동 산83번지 일원(동궁초~엄궁중)에 ‘치유의 숲길’(1단계)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길이 3㎞에 이르는 승학산 ‘치유의 숲길’(1단계)에는 산수유와 금목서 등 29종 5만5천 본의 나무를 심고, 장승문주와 바람개비 등 31종의 시설물을 설치했다.
승학산 치유의 숲길 장승공원.(사진제공=사상구청) |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하고 쾌적하게 ‘치유의 숲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600m 구간에는 관절보호용 야자매트도 설치했다. 야자매트는 야자열매 껍질 섬유로 만들어져 친환경적이고 질겨 안전산행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숲속체조장을 비롯해 바람의 언덕, 비목나무 쉼터, 장승공원 등 다양한 테마가 있는 숲을 갖추고 있어 주민들에게 맞춤형 산림휴양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승학산 치유의 숲길(1단계) 위치도.(사진제공=사상구청) |
녹지공원과 관계자는 “백양산 웰빙 숲에 이어 승학산에도 ‘치유의 숲길’이 조성됐다”면서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에 가족, 친구와 함께 등산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승학산 ‘치유의 숲길’ 2단계 구간(학장중~학장동 승학약수터 3㎞)은 10억 원을 들여 11월 말에 준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