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부터 15일까지 열흘간 충북 청주대학교 보건의료대학 방사선학과 학생들이 베트남 다낭에서 해외봉사활동을 벌인 뒤 기념촬영했다.(사진제공=청주대학교) |
충북 청주대학교(총장 정성봉) 보건의료대학 방사선학과 학생들이 여름방학을 이용해 베트남에서 해외봉사활동을 펼쳤다.
21일 청주대에 따르면 이 대학 보건의료대학 방사선학과 해외봉사단은 최근 열흘간 한국대학봉사단체(Korea University Volunteers Association. KUVA) 소속 회원으로 참여해 베트남 다낭에서 해외봉사활동을 벌였다.
이들은 다낭의 고엽제 피해 아동센터에서 오전에는 화장실 청소, 마당 정리, 잡초 제거, 페인트칠 등의 노력봉사를 하고 오후에는 미술교육, 위생교육 등의 교육봉사를 실시했다.
서광범 학생(3년)은 “봉사활동을 통해 전쟁이 끝난 지 40년이 지난 지금도 전체인구의 3%인 300만명 정도가 아직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며 “앞으로 전공분야인 의과학기술을 발전시켜 고엽제로 피해 받은 모든 분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청주대 방사선학과는 지난 2015년부터 해외봉사뿐만 아니라 지역 의료기관을 통한 각종 재능기부 활동을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