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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 영흥11리·주천아랫시장···임대주택 150호 공급

[강원=아시아뉴스통신] 변병호기자 송고시간 2017-08-21 13:05

강원 영월군은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안정 및 마을환경 개선을 위해 대통령 직속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2018년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사업’에 공모 신청해 2개 지구(영흥11리, 주천아랫시장)가 선정돼 임대주택 150호를 공급할 계획이다고 2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사업은 임대주택 건설사업비의 일부(10%이상)를 영월군에서 부담하고 나머지 건설비용 및 건설?관리?운영 등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분담해 사업추진 예정이다.

또 이번 사업을 통해 마을 내에서 개별적으로 추진되고 있던 사업 또는 신규 사업들을 임대주택과 연계성을 가지고 체계적으로 계획을 수립해 주거취약지역에 대한 성공적인 주변지역 정비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에 영월군의 사업 대상지인 주천지구(아랫시장)는 과거 시장이 섰던 곳으로 현재 노후하고 소규모의 줄떼집 형태의 주택에 50여 세대가 거주하고 있다.

또 영월지구(영흥11리)는 1972년 영월 대홍수시 수해를 입은 지역주민의 이주를 위해 조성된 수해주택 단지로 대상지 내 주택 총 75호 중 97%(73호)가 30년 이상 된 노후 주택이다.

특히 영월군의 사업대상지 2개 지구는 고령자의 비율이 높고 주택 상태가 불량해 화재 등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영월지역의 대표적인 취약지역으로 새로운 임대주택 건립이 시급히 필요한 지역이다.

또 영월군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사업추진에 필요한 구체적인 사항을 담은 협약을 연말까지 체결하고 내년에 공공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등 관련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편 영월군 관계자는 “지난 2015년에 새뜰마을사업(도라지골목), 행복주택 건립사업 공모선정, 2016년 새뜰마을사업(서산마을), 공공실버주택 건설사업 공모 선정에 이어 올해에도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주거취약지역에 대한 주거환경을 개선해 최저주거기준 확보 및 주민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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