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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지원확대, 어린이 182만명 추가 혜택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예원기자 송고시간 2017-08-21 14:37

충북 옥천군보건소의 어린이 예방접종 장면./아시아뉴스통신DB

생후 6~59개월 어린이와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이 시행된다.

질병관리본부는 오는 9월부터 전국 보건소와 지정의료기관에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인플루엔자 무료 지원 대상자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지난해와 같고, 어린이는 생후 6-12개월 미만에서 생후 6-59개월 이하까지로 확대됐다.

백신을 처음 접종하는 어린이의 경우 다음달 4일부터, 접종 경험이 있는 어린이의 경우 다음달 26일부터 무료접종이 시작된다.

질본부는 가능하면 12월 이전 접종을 완료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외 지난해와 달리 인플루엔자 유행기간 동안 생후 6개월이 도래하는 어린이도 무료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국가예방접종 사업을 내년 4월 30일까지 지속한다.

어르신의 경우, 초기 혼잡 방지와 안전한 접종을 위하여 만 75세 이상(1942년 이전 출생자) 어르신부터 먼저 무료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

추석 연휴 이후 10월 12일부터 만 65세 이상 전체 어르신 접종이 시작된다.

질본부는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연령대별 접종 일정을 꼭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어르신 대상 병의원 무료 예방접종은 오는 11월 15일까지만 진행될 예정이며, 이후는 백신이 소진될 때까지 보건소에서만 접종 가능하다.
 
2017~2018절기 인플루엔자 무료접종 대상자 안내.(사진제공=질병관리본부)


한편 올해 국내 공급될 인플루엔자 백신은 총 2438만 도즈로 지난해 대비 약 235만 도즈 늘어났고, 지정의료기관도 1만 9069개소로 지난해보다 3000개소 늘어났다.

질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접종 대상자 확대와 예방접종률 향상으로 어르신 개인의 건강보호는 물론이고,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인플루엔자 유병률 하락과 질병부담 감소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남은 기간 동안 지자체, 의료계, 백신공급 업계 등과 협력해 9월 예방접종 준비와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 밝혔다. 

인플루엔자 무료접종 관련 상담은 보건소 및 보건복지콜센터(129)로 문의하면 되고, 지정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 스마트폰 앱에서 확인(9월4일~)할 수 있다.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어느 곳에서나 무료접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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