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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9 사고 순직자 “故 이태균 상사·故 정수연 상병 안식을 기원한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영대기자 송고시간 2017-08-21 16:16

한국당 “순직한 이들 최고 예우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지난 18일 강원도 철원군 육군 사격장내 K-9 자주포 사격훈련 중 불의의 사고로 순직한 두 장병의 합동영결식이 21일 오전 국군수도병원에서 5군단장장(葬)으로 치뤄졌다./아시아뉴스통신DB

자유한국당은 “K-9 자주포 폭발사고로 목숨을 잃은 故 이태균 상사와 故 정수연 상병의 안식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강원도 철원군 육군 사격장내 K-9 자주포 사격훈련 중 불의의 사고로 순직한 두 장병의 합동영결식이 21일 오전 국군수도병원에서 5군단장장(葬)으로 치뤄졌다.
 
한국당은 강효상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국토 수호의 사명을 다하다 순직한 이들이 조국 수호 사명에 충실했던 진정한 이 시대의 영웅으로, 국가는 이 분들이 최고의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대변인은 “K-9 자주포는 대표적인 국산 무기로 우리 군의 핵심 지상화력이자 국방과학기술의 총아로 평가받는다”며 “이런 무기가 폭발사고를, 그것도 북한 핵·미사일 위협으로 한반도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최전방에서 사고를 내, 국민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군 당국이 조속히 사고 원인을 철저하게 규명하고 대책 마련을 통해 재발 방지에 총력을 다해줄 것을 촉구하며 다시는 젊은 목숨을 앗아가는 가슴 아픈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최근 엄중한 안보위기 속에서 오늘부터 을지훈련이 시작됐다면서 정부는 순조로운 훈련과 안전을 위해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불의의 사고를 당한 장병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께 진심으로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부상으로 치료 중인 장병들의 빠른 쾌유도 함께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들은 전날 1계급 진급이 추서돼 상사와 상병 계급으로 영결식이 진행되었으며 이날 오후 대전 현충원에 안장된다.
 
육군은 “국가를 위한 임무수행 중 순직한 장병들의 ‘의로운 희생’과 ‘명예로운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최고의 예우와 순직자 유가족에 대한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부상당한 장병 5명은 국군수도병원과 민간병원에 나뉘어 화상 치료 등을 받고 있는데 부상자들의 치료 및 후속조치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육군은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고 직후부터 군 관련기관과 업체, 외부전문기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현장 합동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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