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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대구경북본부 고객만족 특화 시책 '눈에 띄네'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17-08-21 22:04

'모바일 관리소' 운영 및 '아이 방 더하기 서비스' 신설
LH 대구경북본부의 '모바일 관리소' 대화방.(자료제공=LH 대구경북본부)

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한병홍)는 '모바일 관리소' 운영과 함께 '아이 방 더하기 서비스'를 신설해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고객 만족지수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LH 대구경북본부가 올 초부터 운영한 '고객만세 TF'를 중심으로 한 적극적인 혁신활동 및 노력의 결과물이다.

'모바일 관리소(가칭 LH e-관리센터)'는 관리소가 없는 다가구주택의 입주자와 LH의 주택관리 전담조직이 함께 참여하는 '카카오톡' 대화방을 만들고, 이를 통해 입주자의 문의 및 불편사항, 하자보수 요청 등을 실시간으로 상담 및 해결하는 프로그램이다.

LH는 그동안 지역 내 여러 구를 함께 관할하는 권역별 주택유지보수센터와 LH 전사 차원에서 운영 중인 카카오톡 채팅을 통한 하자접수 서비스를 운영해왔다. 그러나 상담분야가 하자보수로 제한돼 있는데다 실시간 상담이 거의 이뤄지지 않고 비교적 간단한 수리의 경우에도 접수에서 처리까지의 소요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고객들의 불만이 이어져 왔다.

대구경북본부는 모바일 관리소를 통해 임대료 및 관리비 문의 등 주거생활 전반에 걸친 고객문의에 대한 상담이 가능하도록 서비스 폭을 확대했을 뿐만 아니라 간단히 차단기 설정만으로도 해결 가능한 단전, 단수 같은 문제는 영상통화를 통해 실시간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하자보수 일정, 건물소독 시간 등을 자세하게 안내하고 일정조율이 편하게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모바일 관리소는 올해 상반기 다가구주택 3곳을 대상으로 시범시행한데 이어 전면 시행을 준비하고 있으며, 향후 카카오톡을 통한 관리비 수납까지도 가능하도록 하는 등 부가서비스를 강화해 고객만족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LH 대구경북본부의 '아이 방 더하기 서비스'로 만들어진 자녀들의 방.(사진제공=LH 대구경북본부)

'아이 방 더하기 서비스'는 가족 구성원이 늘어나거나 성장해 더 큰 집 마련이 필요하지만 경제적 사정으로 이전이 어려운 가정을 대상으로 집안 살림 재배치를 통해 여유공간을 확보하고 수선을 통해 자녀들의 방을 만들어주는 서비스이다.

이 서비스는 대구테크노폴리스, 경북김천혁신도시 소재 임대아파트와 대구 남구 소재 다가구주택 3호를 대상으로 시범시행됐으며, 본격 시행을 앞두고 있다.

LH 대구경북본부 관계자는 "'아이 방 더하기 서비스'의 경우 짧은 기간 내 최소 부담으로 가족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시범시행 가정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던 만큼 확대 시행으로 고객들의 체감 주거만족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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