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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상록구, 방치된 한전시설물 도시 숲으로 재탄생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신영철기자 송고시간 2017-08-22 01:38

경기 안산시 상록구에서 실시하고 있는 한국전력시설물의 도시 숲 그림그리기 시범사업 모습.(사진제공=안산시청)

경기 안산시 상록구는 지난 10일부터 그동안 흉물스럽게 방치되어 오던 완충녹지 내 한국전력시설물(개폐기 등 배전시설)에 대해 도시 숲 그림그리기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한전시설물은 시민들의 전기공급을 위해 필요한 시설물이나 한국전력에서 설치비용 절감 및 유지관리의 편리성을 이유로 도로나 녹지 지상에 사각철판 구조로 설치되어 시민들의 통행불편과 안전사고 위험 뿐 아니라 불법광고물 부착 및 노후?퇴색 등으로 도시환경을 저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상록구는 한국전력과 협의해 차량통행과 유동인구가 많은 항가울로 시외버스터미널 사거리에서 송호고사거리까지 완충녹지 내 설치된 한전시설물 20개에 대해 시범적으로 도시 숲 그림을 그려 녹지환경을 개선하기로 했으며, 향후 효과가 좋을 경우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숲 그림 그리기 시범사업에 환경미술협회 안산지부가 참여해 주민들에게 녹색환경운동을 홍보하고 직접 동참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상록구 관계자는 “한전시설물은 도로나 녹지 내 지상에 설치되어 보행자의 통행에 지장을 주고 있어 철거민원이 자주 발생한다”며 “한전에서 지중화 등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하도록해 시민불편이 해소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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