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6일 금요일
뉴스홈 산업/경제/기업
경기도, 2차 추경 5053억원 편성…청년 일자리 확충에 206억원 등

[경기=아시아뉴스통신] 김정수기자 송고시간 2017-08-22 09:22

경기도청 전경(사진=경기도)

경기도는 일반회계 2540억원, 특별회계 2513억원 등 모두 5053억원 규모의 2차 추경예산안을 편성하고,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전체 예산 규모는 22조5070억원으로 증가한다.

이번 추경은 국고보조금(1139억원), 시군 도비반환금(412억원), 세외수입(338억원) 등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증액된 예산은 국고보조사업(1965억원), 시군·교육청 전출금 등 법정경비(778억원), 특별회계·기금 전출(155억원) 등에 쓰이며 자체 사업에도 1096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자체 사업인 청년연금, 마이스터 통장, 복지 포인트 등 세 가지로 구성된 '일하는 청년 시리즈'에 206억원이 배정됐다.

청년연금은 도내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청년근로자가 10년 이상 매월 일정액을 납입하면 도도 동일한 금액을 지원, 퇴직연금을 포함해 최대 1억원의 자산을 형성하도록 돕는 사업이다.

마이스터 통장은 제조 분야 중소기업 청년근로자에게 2년간 월 30만원씩 임금을 직접 지원한다,

복지 포인트는 2019년까지 청년근로자 10만 명에게 연간 최대 120만원의 복지 포인트를 지급한다.

사회적기업, 고령자, 대학생 등에게 저렴하게 임대 공급하기 위한 '주상복합형 사회주택' 시범사업에도 18억원을 반영했다.

사회주택 시범사업은 뉴타운 해제지역의 주택을 매입해 철거한 뒤 1층 상가, 2∼4층 주거공간으로 이뤄진 건물을 신축, 임대하는 사업이다.

이밖에 AI(조류인플루엔자) 전용실험실 건립(14억원), 도지사인증 친환경 우수축산물 학교급식 지원(20억원), 친환경 우수농산물 학교급식 지원(10억원) 등에도 추가로 예산이 투입된다.

도의회가 1차 추경예산안을 심의하는 과정에서 중앙정부 추경 사업에 보조를 맞추기 위해 유보금으로 남긴 1133억원 가운데 781억원이 2차 추경예산안의 국고보조사업 등에 편성됐고 나머지 352억원은 국비 내시(內示)가 끝나지 않아 유보금으로 남겨뒀다.

연정사업에는 21개 과제에 283억원이 신규 편성되거나 증액됐다.

주상복합형 사회주택 건립, 미세먼지 특별대책 수립, 북동부지역 도로·철도 인프라 확충, 장애인 사회참여 기회 확대 등이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