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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도서관, 시설도 프로그램도 대도시 안 부럽다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조용호기자 송고시간 2017-08-22 15:16

장성군 한옥 북이도서관 전경.(사진제공=장성군청)

전남 장성군 도서관이 수준 높은 인프라와 주민 친화적인 프로그램 운영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장성군은 문불여장성(文不如長城: 흥선대원군이 ‘학문은 장성을 따라갈 곳이 없다’는 뜻으로 한 말)답게 대도시 못지않은 규모의 군립도서관을 세 개나 보유하고 있다. 중앙도서관, 삼계도서관, 북이도서관이 그것이다.

각 도서관의 규모는 609~2925㎡로 군 단위 지역에서 이처럼 큰 규모의 도서관을 세 개나 갖고 있는 건 이례적이다.

특히 삼계도서관, 북이도서관은 전통 한옥 방식으로 지어져 외관에서부터 다른 지역 도서관과 차별화돼 있다.

군립중앙도서관은 전시관, 열람실, 문화교실, 디지털자료실, 문학자료실, 어린이자료실, 종합자료실, 문헌정보실, 휴게실 등 독서 시설을 충분하게 갖춘 건 물론이고 독서 입문자부터 전문가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과 문화교실을 운영하며 도서관 기능뿐만 아니라 주민 문화활동 공간의 기능까지 맡고 있다.

실제로 장성군립도서관은 탁월한 도서관 운영능력으로 지난해 ‘제53회 전국도서관대회’에서 전국의 수많은 도서관을 제치고 ‘도서관정보정책위원장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 총 2742개 참여 기관 중 독서 문화 진흥 실적이 우수한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세 곳만 받은 영예로운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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