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페이 하계 U대회 유도 -81kg급에서 이승수 선수(왼쪽 네번째)가 금메달을 차지한뒤 김홍식 선수단장(두번째)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전남체육회) |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리고 있는 지구촌 대학생의 축제인 제29회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19~30일)에 참가한 전남소속 유도 이승수 선수가(여수시청 -81kg) 대한민국의 5번째 금메달 획득의 주인공이 됐다.
또 여자 유도에서는 순천 출신 김성연 선수가 –70kg급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올해 국군체육부대를 제대하고 여수시청에 입단한 이승수 선수는 -81kg급 결승전에서 지난 2017 국제유도연맹 그랑프리대회 동메달 결정전에서 패한 러시아 라피나고 아슬란을 다시 만나 절반승으로 우승을 차지해 설욕에 성공했다.
지난해 리우올림픽 16강전에서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불가리아 이바일 이바노프에게 절반패를 당한 아쉬움도 털어냈다.
한국 유도는 이번대회에서 이틀 동안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따내는 등 쾌거를 이루며, 대회 4일차 금 9, 은 3, 동 6개를 획득해 금메달 5개를 획득한 북한과 4개를 획득한 대만과 일본을 누르고 종합메달순위 1위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