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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 중국 대표 거장 치바이스 전시 관람

[경기=아시아뉴스통신] 박신웅기자 송고시간 2017-08-23 00:37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 내외, 중국 작가 한메이린 내외도 함께 구경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22일 오후 서울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2층 전시실에서 열린 치바이스 전시회를 관람하고 있다.(사진제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22일 중국 대표 거장인 치바이스의 전시를 관람했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김 여사가 오늘 오후 4시15분부터 5시45분까지 서울 예술의 전당 서예박물관에서 중국 대표 거장인 치바이스의 전시를 관람했다"고 밝혔다.

치바이스는 중국의 피카소라 불리며, 20세기 동아시아 미술의 최고봉으로 꼽히는 작가이다.

이날 관람 자리에는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 내외와 중국 작가 한메이린 내외가 함께했다. 한메이린 작가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마스코트 디자인을 총괄한 중국의 대표 작가이다.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22일 오후 서울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2층 전시실에서 열린 치바이스 전시회를 관람하고 있다.(사진제공=청와대)

김정숙 여사는 주중 대사 내외에게  중국어로 번역된 윤동주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이문구의 ‘관촌수필’, 김영하의 ‘오빠가 돌아왔다’ 등 3편의 한국문학작품을 선물했다. 

또한 한메이린 작가 내외에게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 인형을 선물했다. 이에 한메이린 작가는 답례로 닭띠 해를 기념해 닭을 형상화한 조각 작품과 자신의 전시도록을 김정숙 여사에게 선물했다.

김정숙 여사는 “치바이스의 작품이 한국 화가들에게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들었는데, 직접 전시에 와보니 정말 훌륭한 작품이 많다는 생각이 든다”며 “한메이린 작가의 전시도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여사가 이날 추 대사 등과 함께 중국 유명 화가의 작품을 관람한 것은 한·중 수교 25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외교차원의 행보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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