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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IST 세계명문대학 조정축제' 개막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박종률기자 송고시간 2017-08-23 10:37

하버드대, MIT, 캠브리지대 등 6개국 7개 대학 100여명의 학생 참가
조정, 퀴즈 대회, 학생 포럼 등 글로벌 융복합 축제의 장 펼칠 것
22일 대구 동성로에서 열린 제3회 DGIST 세계명문대학 조정축제 개막식 및 길거리 조정대회서 DGIST 손상혁 총장이 개회선언을 하고 있다.(사진제공=DGIST)

'2017 DGIST 세계명문대학 조정축제'가 개막식과 길거리 조정대회를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DGIST(총장 손상혁)는 22일 오후 6시30분부터 대구 중구 동성로에 위치한 상설무대에서 '2017 DGIST 세계명문대학 조정축제' 개막식 및 길거리 조정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개막식 및 길거리 조정대회에는 영국 케임브리지대, 스위스 취리히연방공대, 중국 홍콩과기대, 호주 시드니대, 미국 하버드대 및 MIT, 한국 DGIST 등 6개국을 대표하는 명문대 7개 팀의 학생 100여명을 비롯해 시민 및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했다.
 
22일 대구 동성로에서 개최된 제3회 DGIST 세계명문대학 조정축제 개막식에서 참가자 학생 대표들이 선의의 경쟁을 다짐하는 선언을 하고 있다.(사진제공=DGIST)

또한 대구시 정해용 정무특보, 대구시의회 박일환 의원, 이재화 의원, 신원섭 의원, 차준용 달성문화원장, 대구은행 장영철 부행장, DGIST 손상혁 총장 등이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개막식에 이어 열린 길거리 조정대회에서는 각 대학을 대표하는 학생들이 로잉머신을 이용한 500m 개인전과 대학 대항 1000m 4인승 릴레이 경기가 펼쳐졌다.

500m 남자 개인전에서는 미국 하버드대 제임스 존스턴(James Johnston) 학생이 1분 20초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여자 개인전에서는 호주 시드니대 올리나 페리스(Olina Parish) 학생이 1분 37초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22일 대구 동성로에서 개최된 제3회 DGIST 세계명문대학 조정축제 길거리 조정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열띤 응원속에 노를 젓고 있다.(사진제공=DGIST)

또한 대학별 남자 1000m 4인승 릴레이 경기에서는 미국 하버드대가 2분 43초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여자 1000m 4인승 릴레이 경기에서는 호주 시드니대가 3분 21초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남은 조정 축제 기간 동안에는 대학 대항 포어 1km 및 에이트 1km 경기, 월드 베스트 브레인 퀴즈 대회, 세계명문대학 학생 포럼을 비롯해 대구시 및 달성군 투어, DGIST 투어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오는 26일 오전에는 각 대학 선수들을 고루 섞어서 팀을 구성한 융합팀이 12km에 이르는 낙동강 구간에서 수상마라톤 대회를 열어 우정을 쌓으며 갈고 닦은 조정 실력을 겨룰 계획이다.
 
22일 대구 동성로에서 개최된 제3회 DGIST 세계명문대학 조정축제 길거리 조정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열띤 응원속에 노를 젓고 있다.(사진제공=DGIST)

세계명문대학 조정축제 조직위원회 인수일 위원장(에너지시스템공학전공 교수)은 "조정은 강인한 체력과 협동심은 물론 리더십과 배려가 조화를 이루는 스포츠"라며 "DGIST의 교육 인재상인 창의, 도전, 협력, 배려의 정신이 잘 스며든 조정 경기를 통해 문화와 학문을 교류하고 글로벌 리더십을 함양할 수 있는 융복합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이번 행사가 성공적으로 준비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후원해준 대구시와 전폭적으로 지원해준 달성군에도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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