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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맨: 골든 서클', 골든 캐스팅의 완성...완벽한 배우들의 만남

[서울=아시아뉴스통신] 황교덕기자 송고시간 2017-08-23 11:18

자료사진.(사진제공=이십세기폭스코리아)
올 하반기 최고 기대작 스파이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 '킹스맨: 골든 서클'(감독 매튜 본)이 명배우들의 만남으로 화제다.

그 시작은 말이 필요 없는 매너로 사람을 만드는 배우 콜린 퍼스. 2010년 '킹스 스피치'에서 말을 더듬는 왕 조지 6세 역을 맡았던 그는 국민들을 위한 연설로 관객과 평단을 감동시키며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에서 엄청난 교회 액션 신과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는 명대사로 사랑 받은 콜린 퍼스가 '킹스맨: 골든 서클'에서 어떻게 전대미문의 컴백을 알릴지 전 세계가 궁금해하고 있다.

'킹스맨: 골든 서클'의 매우 기이한 악당으로 세상에서 가장 우아한 미소를 가진 배우 줄리안 무어가 합류하며 다수의 아카데미 수상자 리스트를 열어젖혔다. 줄리안 무어는 '스틸 앨리스'(2015)를 비롯해 '맵 투 더 스타'(2014), '디 아워스'(2003), '파 프롬 헤븐'(2002) 등 다수의 작품으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은 물론 골든 글로브와 칸, 베니스, 베를린 3대 국제 영화제 트로피까지 휩쓸어온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배우다. 그런 그가 이번 '킹스맨: 골든 서클'에서 의문의 조직 '골든 서클'의 수장 포피 역을 맡아 그간 선보인 적 없는 악당의 면모를 드러낸다. 해외 풋티지 공개 이후 '아주 위협적인 악당 탄생'이라는 찬사를 받은 줄리안 무어의 수상 경력만큼이나 빛나는 악역 연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줄리안 무어와 함께 놀라운 존재감의 여성 캐릭터를 탄생시킬 할리 베리 역시 영화 '몬스터볼'(2002)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다수의 작품으로 골든 글로브, 에미상, 베를린 영화제 트로피 역시 거머쥐었다. 미국 스테이츠맨 에이전트로서 동료들의 컨디션을 관리하고 무기를 개발하는 브레인 에이전트 진저 역을 맡은 할리 베리는 그가 연기했던 '엑스맨' 시리즈 히어로 스톰을 뛰어넘는 모습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할리 베리가 속한 스테이츠맨의 보스 에이전트 샴페인 역의 제프 브리지스는 영화 '크레이지 하트'(2010)로 아카데미와 골든 글로브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선 굵은 연기로 정평이 난 배우 제프 브리지스는 카리스마로 스테이츠맨을 이끈다.

마지막으로 아카데미 최우수 음악상 수상에 빛나는 영국의 레전드 뮤지션 엘튼 존 경이 특별출연을 확정 지으며 다섯 번째 별을 완성했다. 그가 영화에서 맡게 될 역할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팝 음악계의 전설인 만큼 뜨거운 활약을 펼칠 것으로 전 세계 영화 팬들과 음악 팬들의 기대를 동시에 끌어올리고 있다.

오는 9월 27일 개봉을 앞둔 '킹스맨: 골든 서클'은 비밀리에 세상을 지키는 영국 스파이 조직 킹스맨이 국제적 범죄조직 골든 서클에 의해 본부가 폭파당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만난 형제 스파이 조직 스테이츠맨과 함께 골든 서클의 계획을 막기 위한 작전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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