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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사에서 당사에서 열린 대표 및 최고위원·중진 연석회의에서 정우택 원내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아시아뉴스통신DB |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류영진 식약처장에 대한 상임위 활동을 보면서 문재인 정부의 新적폐가 드디어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책임총리 ‘해임건의안 1호’로 식약처장을 제안해줄 것을 요청했다.
정 원내대표는 23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대표 및 최고위원·중진 연석회의에서 “공직자 기본도 안되어 있고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식약처장, 총리가 책임총리 답게 해임건의안 1호로 식약처장을 제안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어제 新적폐가 나타나기 시작한 것은 류영진 식약처장에 대한 상임위 활동을 보면서 국민 모두가 느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난 10일에는 ‘살충제 계란에 대해 걱정할 것 없다. 국민들이 안심하고 드셔도 된다’고 이야기 했다”면서 “사태파악도 하지 않고 제대로 모니터링 하지 않았지만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국민들에게 또 거짓말을 했다”고 꼬집었다.
그리고 “이 거짓말을 한 식약처장이 어제 상임위원회에 와서 한 것은 글쎄 좋게 말하면 정말 코메디를 하고 앉아 있었다”고 비꼬았다.
뿐만 아니라 “어제 의원들이 질의한 사퇴 종용에 대해서는 웃음으로 대하고, 총리가 질책한 것에 대해서는 짜증이라고 표현하고, 국회의원의 질의에 대해서는 업무파악이 안되어서 동문서답·멍때리기 또는 언론 탓으로 일관했다”고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과연 이런 모습을 보면서 국민들이 과연 저 사람을 믿고 먹거리를 안전하게 할 수 있을 것인가 모두 회의에 빠졌다”며 “역시 보·나·코 인사, 보은인사, 나홀로인사, 코드인사는 혹시나 했는데 또 역시나 나타나는 것 아닌가 생각된다”며 류 처장의 해임을 강력히 촉구했다.
한편 지난 22일 “문재인 대통령이 방통위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노골적인 방송장악 의지를 보여줬다”며 “이는 방송의 자유와 독립에 대한 정부의 의지와 철학이 더 중요하다고 말한 것은 정부가 적극 개입하겠다는 의사로 판단된다”고 주장했다.
이것은 “이제 실제 행동은 여당과 노조를 동원해서 문재인 정권장악으로 정권방송으로 만들겠다는 노골적 의사나 다름없다고 판단된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방송의 독립과 자유는 정부가 아니라 방송구성원들의 자율적 행동과 또 시청자들의 판단에 따라야 한다”며 “어제 김태흠 최고위원을 위원장으로 격상시킨 방송장악저지투쟁위원회와 또 국회 미방위 위원들을 중심으로 해서 문재인 정권의 방송장악에 대해서 언론 길들이기에 강력히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