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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고등학교 ‘우리 역사 수호대’울릉도·독도에서 역사 현장 탐방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양도월기자 송고시간 2017-08-24 09:12

전남기후·환경네트워크도 동참‘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운동’ 홍보로 지구도 지킨다
광양고등학교 ‘우리 역사 수호대’울릉도·독도에서 역사 현장 탐방/(사진제공=광양고등학교)
- ‘독도의용수비대’ 명예 선양 및 국토 수호 의지 계승 -


광양고등학교(교장 송춘현) ‘우리 역사 수호대’가 8월 24일 새벽 3시 30분에 학교를 떠나 울릉도와 독도로 역사 현장 탐방에 나섰다.
 
이 역사 현장 탐방은 독도의용수비대(홍순칠 대장 등 33인)의 국토 수호의지와 나라사랑 정신을 본받고자, 작년 초에 결성한 ‘광양고 우리 역사 수호대’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추진하는 뜻깊은 행사이다.
 
광양고 ‘우리 역사 수호대(지도교사 김금희, 역사)’는 2016년 초에 총 27명으로 결성된 학교 상설동아리로 평상시 학교에서 향토사를 소중히 생각하고 탐구하며 자랑스러운 우리나라 역사를 잘 지켜내자는 취지로 활동을 전개하다가 독도를 지켜낸 ‘독도의용수비대’의 활동을 확인하고 그분들의 활약상을 널리 전파하며 국토수호 정신을 계승하기 위하여 다양한 탐구활동을 해왔다.
 
그러던 중, ‘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의 공모에 응해 협력학교로 선정됨에 따라 이번에 국고보조금과 자비 부담으로 울릉도·독도 역사 현장 탐방에 두 번째로 나서게 되었다.
광양고등학교 ‘우리 역사 수호대’울릉도·독도에서 역사 현장 탐방/(사진제공=광양고등학교)

송춘현 교장은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수호하고 독도를 지켜낸 ‘독도의용수비대’ 국토 수호 의지와 나라 사랑 정신을 본받기 위해 애써온 여러분이 자랑스럽다.”라며 2박 3일의 일정을 무사히 마치고 학교로 돌아와 더 열심히 학업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일정에 함께 동아리 회장으로 참여한 김신욱 학생(1-4)은 “6·25전쟁의 혼란기에 독도를 지켜낸 ‘독도의용수비대’의 국토 수호 정신을 본받게 된 것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그분의 뜻을 계속 이어가겠다.”라며 열심히 활동할 것을 다짐했다.
 
아들을 배웅하기 위해 새벽에 학교를 찾은 한 학부모는 “한없이 여리고 어린 줄만 알았던 아들이 이렇게 대견스러운 일에 함께 나선다니 더욱더 자랑스럽다.”라며 무사히 잘 다녀오기를 소망했다.
 
광양고등학교 ‘우리 역사 수호대’울릉도·독도에서 역사 현장 탐방/(사진제공=광양고등학교)

동아리의 총무를 맡은 김성빈 학생(1-8)은 “학교 활동에서 향토사 연구만으로도 흥미진진했는데 우리 땅 독도 탐방을 하게 되어 한없이 기쁘다. 일본 군함이 독도를 침범했을 때, 조준대도 없는 박격포와 대포로 위장한 초라한 무기로도 독도를 지켜내신 독도의용수비대 33인의 정신을 계승하여 더 자랑스러운 우리 역사 수호대원이 되어 돌아오겠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또한, 일행의 결성부터 교내외 활동 하나하나를 지도해온 지도교사(김금희)는 “작년에는 갑자기 기상이 좋지 않아 독도에 입도하지 못해 아쉬웠는데 올해는 꼭 성공하여 우리 팀원들이 더 열심히 활동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또 대한민국 전체 학생들이 독도의용수비대의 국토 수호 의지와 나라 사랑 정신을 본받았으면 좋겠다.”라며 희망을 밝혔다.
광양고등학교 ‘우리 역사 수호대’울릉도·독도에서 역사 현장 탐방/(사진제공=광양고등학교)

한편, 이날 활동에 나선 광양고 ‘우리 역사 수호대’는 2박 3일의 일정 동안 울릉도·독도에서 ‘독도의용수비대(홍순칠 대장 등 33인)’ 활약상 탐구와 독도박물관 견학 등 역사 현장 탐방과 함께 울릉도에서 섬 주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지구온난화로부터 지구를 지키기 위한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운동’ 홍보, 저탄소 친환경 생활 실천 홍보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26일 밤(22:30)에 다시 학교로 복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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