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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2018년 고교 공동교육과정 시범지구 운영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최솔기자 송고시간 2017-08-24 10:20

충남도교육청./아시아뉴스통신 DB

문재인 정부의 교육공약인 고교학점제 도입을 앞두고 충남도교육청이 내년부터 '고교학점제로 가는 징검다리'로 지역연계 진로맞춤형 고교공동교육과정 시범지구를 운영한다.

2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역연계 공동교육과정은 학생이 정규 교육과정과 방과후 진로맞춤형 강좌를 자유롭게 선택해 수강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일반고 학생은 특성화고 과목을 선택할 수 있고, 특성화고 학생도 일반고나 특수목적고 과목을 들을 수 있다. 학생이 직접 적성과 특기에 맞는 수업과목을 찾는 것이다.

학년 구분없는 무학년제로 운영되며 강좌에 따라 온·오프라인 혼합형도 개설된다. 혼합형 공동교육과정 운영은 전국 첫 사례이기도 하다.

시범지구는 도시형, 중소도시형, 읍면지역형으로 구분해 지역에 맞게 특화한다. 오는 9월 초까지 시범지구 대상지역을 확정하고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지난달부터 업무기획(TF)팀을 구성,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모색해 온 도교육청은 오는 11월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과 추진 중인 미래로 교육 플랫폼을 완성하고 내년 1~2월 공동교육과정 시스템을 구축 후 3월 본격 시행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공동교육과정 구축과 함께 학생들의 지역 내 원활한 수업 이동 지원방안을 별도로 지자체와 협의하겠다"며 "내년 시행될 공동교육과정 시범지구 선정 및 구체적인 내용은 9월 중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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