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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생태계교란 외래어종 퇴치행사 개최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조진현기자 송고시간 2017-08-24 17:12

27일, 풍암저수지 일원..외래어종 블루길과 큰입배스 등 포획
광주광역시는 오는 27일 서구 풍암저수지 일원에서 외래어종인 블루길과 큰입배스 등을 포획하기 위해 ‘생태계교란 외래어종 퇴치’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수중생태계의 보전과 복원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광주광역시 낚시협회가 주관하며 회원 200여 명이 참여한다.

북미 대륙이 원산지인 블루길과 큰입배스는 검정우럭과에 속하는 번식력이 높은 육식성 어류로, 1960년대 내수면 어업자원 활용 목적으로 도입됐다.

주로 저수지나 댐 등에서 서식하면서 토종어류는 물론, 치어까지 닥치는 대로 먹어치워 국내 생태계를 교란하는 것으로 악명이 높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야생생물이 더 이상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고 토종 생물을 보호하기 위해 황소개구리, 큰입배스, 블루길, 가시박, 도깨비가지 등 20종을 생태계교란 야생생물로 지정?고시하고 퇴치에 노력하고 있다.

문병재 광주시 환경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생태계교란 야생생물 퇴치와 자연환경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며 “시민들도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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