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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자전거 안전운행 습관이 중요하다.

[강원=아시아뉴스통신] 변병호기자 송고시간 2017-08-25 09:53

유정용 강원정선경찰서 교통관리계장.(사진제공=정선경찰서)

자전거 이용자 1000만명 시대를 맞아 번잡한 도시를 벗어나 시골의 아름다운 풍경을 느끼려는 라이딩족은 물론 본인의 건강을 위해 출·퇴근하는 MTB자전거 애용자도 부쩍 늘어나고 있다.

그런데 자전거는 도로교통법상 차에 해당돼 도로에서 타야 하지만 현실은 차도·인도 등을 넘나들며 다니고 있어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높으며 도로나 인도상에서 자전거 교통사고도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전국 자전거 교통사고는 지난 2012년 3547건에서 2013년 4249건, 2014년 5975건으로 연평균 9.4% 증가했다.

또 해마다 270∼280여명이 사망했다고 한다.

이런 사고는 주로 자동차에 의한 사고이지만 자전거 운전자의 안전운전의무 불이행 등으로 가해자가 되는 경우도 상당부분을 차지한다.

요즘 자전거를 보면 사이드미러와 전조등, 후미반사경은 온데간데없고 안전모와 보호대 등을 착용한 운전자도 찾아보기가 힘들다.

그리고 자전거라는 특성상 교통신호등이나 중앙선 등 교통법규를 무시하고 술을 마시고 운전하는 등 ‘나만 편하면 된다’는 안전불감증이 자전거 교통사고를 높이고 있는 것이다.

교통법규는 차량 운전자만 지키는 것은 아니다.

자전거 운전자도 교통법규를 반드시 준수해야 하며 안전운행 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또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헬멧 착용과 후미 등 설치 등 시인성 높은 안전장구를 부착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데 소홀해서는 안 될 것이다.

유정용 강원정선경찰서 교통관리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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