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청사/아시아뉴스통신=최영남기자 |
전남 해남군은 8월 30일부터 한 달간 관내 14개 읍·면 전 지역을 대상으로 소, 돼지, 염소 등 우제류에 대한 구제역 백신 공급 및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해남군 전체 구제역 예방접종 대상은 1459호, 4만 5159두로 소규모 소 사육농가 1179호 1만 5344두에 대해서는 공수의사 7명과 읍·면 담당직원을 접종반으로 편성해 구제역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돼지 21호 4954두, 염소 27호 7953두에 대해서는 군에서 백신을 100% 지원하고 전업농은 50%를 지원해 해남.진도축협을 통해 백신을 구입 후 자가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이번 구제역 예방접종 프로그램에 따라 소는 송아지 2개월 령에 1차 접종, 4주 후 2차 접종, 이후 4~7개월 간격으로 접종하고, 돼지는 어미돼지는 분만 3~4주 전, 수퇘지는 4~7개월 간격, 비육돈은 8~12주령에 접종해야한다.
한편 해남군 관계자는 “돼지 구제역 항체형성율이 낮으면 가축전염병예방법 제60조 규정에 따라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니 돼지사육농가의 철저한 백신접종이 요구된다”며“구제역 청정 해남 사수를 위해 완벽한 백신접종과 주기적인 방역·소독, 외부인 출입제한, 야생동물 출입차단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