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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 김상열 교수 연출한 '연극 소풍가다 잠들다' 관객 다시 찾아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훈학기자 송고시간 2017-08-29 15:12

연극 '소풍가다 잠들다' 포스터.(사진제공=대전대)

대전대학교는 방송공연예술학과 김상열 교수가 지난 2008년 연출한 연극 ‘소풍가다 잠들다’를 다음달 8일부터 24일까지 중구 대흥동에 위치한 상상아트홀 무대에서 다시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소풍가다 잠들다는 2008년 대전예술의전당 스프링 페스티벌에 당선돼 첫 공연을 올렸으며 같은 해 개최한 대전연극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2009년에는 대전 대표로 출전한 ‘제 27회 전국연극제’에서 대상을 비롯해 우수 연기상과 무대예술상을 석권했다.
 
이 연극은 엄마와 아내로서 정체성의 혼동을 경험하는 평범한 한 여자의 내면세계를 서사적 방식으로 표현했다.
 
이번 작업은 국제연극연구소 휴(HUE)가 제작을 맡았으며 소속배우들과 함께 최근 대전연극의 중요 작품에서 활약하고 있는 정아더, 이여진 배우 등이 합류했다.
 
김상열 교수는 “모든 연출작들이 다 애착이 가지만 이 작품은 대학 친구를 실제 모델로 해 만들어 항상 부채의식을 가지고 작품을 대하게 됐다”며 “기본 이야기 구조는 그대로 가지만 소극장으로 장소를 옮겨 세트에도 많은 변화를 주었으며 무엇보다 새로운 배우들과 작업을 해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또 “이 작품을 통해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는 우리 시대 여성의 자기 정체성 찾기에 대해 좀 더 현실적인 고민을 하게 됐다”고 감회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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