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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진해기지사령부, 진해 군항서 ‘합동 대공방어훈련’

[경남=아시아뉴스통신] 모지준기자 송고시간 2017-08-31 07:16

30일 진해 군항 인근에서 실시한 합동 대공방어훈련에서 해군 진해기지사령부 소속 장병들이 휴대용 지대공미사일을 활용해 표적을 조준하고 있다.(사진제공=박보훈 하사)

해군 진해기지사령부는 30일 진해 군항 일대에서 적의 공중도발과 침투로부터 해군의 전략기지인 진해항을 완벽하게 수호하기 위한 대공방어훈련을 가졌다고 밝혔다.

‘2017년 을지프리덤가디언연습(UFG)’의 일환으로 실시한 이날 훈련에는 진해군항에 정박하고 있는 모든 함정과 진해기지사령부 육상경비대대, 항만방어전대, 화생방지원대 등 해군 전력과 함께 공군 1방공유도탄여단 소속 방공포대가 참가했다.

훈련은 진해항에 침투하는 적 항공기에 대한 대공방어 지휘통제 절차와 재박 함정의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실시됐다.

특히 공군 1방공유도탄여단과 함께 합동 훈련으로 진행, 해군과 공군 간 정보공유체계를 점검하고 합동 방공 작전 수행능력을 극대화시켰다.

이날 훈련은 가상의 적 항공기가 진해 군항에 정박 중인 함정을 공격하기 위해 접근하는 상황을 가정해 시작됐다.

진해기지사령부는 적 항공기 식별 즉시 예하 부대와 유관기관, 국가중요시설에 상황을 전파하고 경보 발령을 통해 전 재박함정과 육상부대에 대공 전투배치와 대피를 지시하는 등 신속하게 대처했다.

군항 내 정박 중이던 함정과 대공방어부대는 즉시 전투배치에 돌입, 적 항공기와 교전 끝에 휴대용 지대공미사일(SAM)을 이용해, 격추함으로써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진해기지사령부 작전참모 이기봉 중령은 “이번 훈련을 통해 적의 기습 공중 공격에 대비해, 경계요원들의 대공방어태세와 대응절차를 점검할 수 있었다”며 “지속적인 훈련과 공군과의 정보 공유체제를 유지하고 특히 훈련을 통해 해군의 전략기지인 진해항을 완벽하게 수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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