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14일 화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해군특수전전단, 특수전 장교∙부사관초급반 과정 수료식 거행

[경남=아시아뉴스통신] 모지준기자 송고시간 2017-09-01 17:55

1일 해군특수전전단 특수전 장교?부사관 초급반 과정 수료식을 거행하고 있다.(사진제공=황규수 상사)

해군특수전전단은 1일 특수전 장교?부사관 초급반 과정 63-1기 수료식을 가졌다.

이재은 해군특수전전단장(준장) 주관으로 열린 이날 수료식에는 주요 지휘관과 참모, 수료생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특수전 장교?부사관 초급반 과정 교육생들은 지난 4월10일 입교식을 시작으로 21주 동안 수중침투, 전기/비전기식 폭파, 근접전투 등 혹독한 군사훈련을 진행했다.

특히 지옥주에는 120시간을 무수면 상태에서 고무보트(IBS) 산악?해상기동훈련, 갯벌훈련, 담력훈련 등을 시행했다.

또한 극한의 상황부여를 통해 정신력과 생존의지를 향상시키는 생존훈련을 통해 한계를 뛰어넘는 훈련을 받으며, 특전요원으로서의 자질을 함양했다.

영예의 해군작전사령관상은 곽태윤 하사가, 해군특수전전단장상은 이승철 대위(진)와 송영준 하사가 수상했다.

곽태윤 하사는 “매 훈련이 진행될 때마다 조금이라도 더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는데 영광스러운 상을 수상하게 됐다”며 “1등으로 수료한 만큼 솔선수범하고 모범이 되는 UDT/SEAL 대원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1일 이재은 해군특수전전단장이 특수전 장교?부사관 초급반 과정 수료식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해군작전사령관상을 곽태윤 하사에게 수여하고 있다.(사진제공=황규수 상사)

이재은 전단장은 훈시를 통해 “여러분들은 남들이 겪어보지도, 겪을 수도 없는 극한의 고통과 피로를 견뎌내고 자신과 싸워 이겨냈다”며 “앞으로 힘들고 어려운 역경이 있더라도 ‘불가능은 없다’는 UDT/SEAL 정신으로 살아간다면 그 어떠한 난관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해군특수전전단(UDT/SEAL)은 1955년 11월9일 창설된 이래 해군의 최정예 최선봉 특수전부대로 성장해왔다.

2010년 천안함 피격사건 당시 구조작전, 2014년 세월호 탐색?구조작전 등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받았다.

특히 2011년 1월 ‘아덴만 여명 작전’을 한 치의 실수 없이 성공함으로써 국민과 세계인에게 ‘세계 최강의 특수전부대’로서 깊은 인상을 심어줬었다.

한편 모든 교육훈련을 마친 수료생들은 휴가를 통해 재정비 기간을 가진 후 전문화 과정 교육을 거쳐 실무에 배치돼, 특수전 임무에 매진할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