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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교육사령부, 부사관후보생 256기 임관식 거행

[경남=아시아뉴스통신] 모지준기자 송고시간 2017-09-01 18:14

1일 해군교육사령부 연병장에서 256기 부사관후보생 임관식이 거행되고 있다.(사진제공=김미진 하사)

“필승! 조국의 바다는 우리 손으로 지키겠습니다!”

해군 부사관후보생 256기 1900명이 조국 해양수호를 향한 힘찬 항해를 시작했다.

해군교육사령부(사령관 소장 윤정상)는 1일 사령부 연병장에서 교육사령관을 비롯한 주요 지휘관?참모, 지역기관 단체장, 학군 교류협력 대학관계자, 임관자 가족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군 부사관후보생 256기 수료?임관식’을 거행했다.

임관식은 수료증?상장 수여, 임관사령장 수여, 계급장 수여, 임관 선서, 참모총장 축전 낭독, 교육사령관 훈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임관의 영예를 안은 부사관후보생 256기는 지난 9주간 강도 높고 체계적인 교육훈련을 통해 강인한 해군 부사관으로서 주어진 임무를 완수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

부사관후보생 256기는 지난 9주(입영주 포함) 동안 제식훈련, 전투수영, 육?해상 IBS훈련, 응급처치법, 소화방수훈련, 야전훈련(사격, 유격, 화생방), 시루봉행군 등의 교육훈련을 거쳐 빛나는 하사 계급장을 달았다.

이날 김윤호 하사(26/전탐)가 영예의 참모총장 상을, 문휘 하사(23/전탐)가 교육사령관 상을, 홍창동 하사(21/전자전)가 1군사교육단장 상을, 황성민 하사(20/항공기체)가 해군동지회장 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들은 강도 높은 훈련 기간 내내 우수한 성적과 남다른 리더십을 발휘함으로써 최정예 부사관의 영예를 얻게 됐다.

이번 부사관후보생 256기에는 3남매 모두 부사관의 길을 걷게 된 인물이 있어 화제를 모았다.

임관하게 된 홍현성 하사는 형인 홍현명 중사(부221기), 누나 홍기쁨 중사(부228기)에 이어서 해군 부사관이 됨에 따라 3남매 모두 해군 부사관의 길을 걷는 영광을 얻었다.
 
윤정상 해군교육사령관이 임관한 신임 하사를 격려하고 있다.(사진제공=김미진 하사)

엄현성 해군참모총장은 축전을 통해 “해군 부사관은 기능분야 전문가이자 전투기술자로서 무기체계와 장비를 관리하고, 이와 관련된 전문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해군 전투력의 근간”이라며 “높은 군사전문성을 바탕으로 전투중심의 부대전통을 계승하고 발전시키자”고 강조했다.

해군 256기 신임 부사관들은 임관식 이후 4박5일간의 휴가를 가진 뒤 교육사 제2군사교육단 예하 학교기관을 비롯한 각급 부대에서 7∼21주간 각 직별 특성에 부합하는 전문화된 보수교육을 받는다.

이후 함정을 비롯한 해∼육상 각급 부대에 배치돼, 조국해양 수호에 앞장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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