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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남애항 인근 해상서 밍크고래 혼획

[강원=아시아뉴스통신] 이순철기자 송고시간 2017-09-03 18:56

남애항 동방 6.3해리 해상서 길이 7.2m 밍크고래 통발줄에 죽은채 발견
3일 강원 양양군 남애항 동방 6.3해리 해상에서 혼획된 밍크고래.(사진제공=속초해양경찰서)

강원 속초해양경찰서(서장 윤태연)는 3일 오전 6시 50분쯤 양양군 남애항 동방 6.3해리 해상에서 밍크고래 1마리가 통발줄에 죽은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주문진항에서 새벽 3시쯤에 출항한 L호(3.86톤, 주문진선적) 선장 박모(60)씨는 남애항 동방 6.3해리 해상에 며칠전 투망해둔 통발어구를 끌어올리던 중 통발줄에 밍크고래 1마리가 걸려있는 것을 발견해 속초해양경찰서에 신고했다.

이번에 혼획된 밍크고래는 길이 7m 20cm, 둘레 4m 20cm, 무게 약 3.5톤 추정, 울산 소재 수산업체에 8950만원에 위판됐다.

속초해양경찰서에서는 L호가 입항한 8시 30분쯤 주문진항 부두에서 혼획한 밍크고래의 상태를 확인한 결과 작살, 창 등의 포획 흔적이 없어 불법유통 금지 계도 후 고래유통증명서를 발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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