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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의회 특위발의 8인 “천안시체육회 비리 의혹 검찰수사 촉구한다”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김형태기자 송고시간 2017-09-05 11:54

‘채용비리 의혹 외, 급여인상 조건 금품 수수 의혹 제기돼’
천안시의회 특위발의의원 기자회견 모습./아시아뉴스통신=김형태 기자

충남 천안시의회 특위발의의원는 5일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천안시체육회 채용비리 의혹에 대한 검찰수사를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관련기사 본보 6월15일, 9월4일 참조)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최근 언론과 천시협에서 제기한 천안시장의 체육회 인사비리와 관련, 진실을 밝히고자 조사특별위원회를 발의했다”면서 그러나 “본회의 표결 결과 부결돼 향후 대응방안에 대해 명명백백히 밝히고자 한다”고 수사요청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천안시체육회 특혜취업 사건은 지난 6월 12일부터 최근까지 각종 언론 통해 자세하게 다뤄졌다”며 “이에 뜻 있는 천안시의회 8명의 의원은 특위를 구성해 진상조사를 촉구하게 나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4일 부결된 조사특별위원회 투표는 시민의 눈과 귀가 돼 민의를 대변해야하는 의원 본분을 망각한 행동”이라며 “비록 조사특위는 무산됐지만 현 상황으로 끝내지 않고 의회 5분 발언, 시정 질문, 행정사무감사 등 제도적 방법을 모두 동원해 사건의 진실을 밝히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천안시체육회는 채용비리 의혹 외 A과장이 급여인상을 조건으로 11명의 코치들로부터 30만원씩 총 330만원을 수령한 통장 내역이 드러나 금품 수수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이와 관련 천안시 관계자들은 모르쇠로 발뺌 행정 중이여서 시민들에게 의혹만 증폭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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