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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 돌발해충 141개소 150ha↑···확산 방제작업 총력

[강원=아시아뉴스통신] 변병호기자 송고시간 2017-09-05 13:31

영월군 한반도 지형 유해해충인 꽃매미(주홍날개 꽃매미·중국매미) 모습./아시아뉴스통신=변병호 기자

강원 영월군은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돌발해충이 급속히 증가해 산림병해충방제 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돌발해충의 확산을 막고자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돌발해충 발생량은 지난 2015년 101개소 15ha, 2016년 112개소 47ha로 점차 늘어나다 올해 141개소 150ha로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또 최근 개체수가 증가한 돌발해충은 밤나무산누에나방, 미국선녀벌레, 꽃매미 갈색날개미충 등이다.

이에 돌발해충은 수목뿐만 아니라 과수, 농작물에도 피해를 주고 있어 신속하게 적기에 방제하고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5~6월 때이른 이상고온을 주요 발생 원인으로 파악하고 있다.

특히 군은 돌발해충 적기방제를 위해 산림병해충예찰 방제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원은 전년도 대비 두배 증가한 8명으로, 다목적 방제차를 이용 돌발해충 신고지 및 예찰을 통해 조사한 피해지에 방제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관련 산림병해충 특성 상 차량진입이 불가한 장소가 많고 또한 방제 시 살포하는 살충제에 의한 양봉농가, 경작지 주변 농작물 등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군은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한편 윤수중 환경산림과장은 “돌발해충은 적기방제가 가장 중요한 만큼 지역주민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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