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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하모니로 ‘하나’될 부산, ‘2017 제13회 부산국제합창제’ 개최

[부산=아시아뉴스통신] 장서윤기자 송고시간 2017-09-05 16:12

오는 9월 6일부터 9일까지 영화의 전당, 소향씨어터에서 개최되는 ‘2017 제13회 부산국제합창제’ 포스터.(사진제공=부산시)

부산을 세계 합창음악의 중심지로 육성하고자 하는 ‘제13회 부산국제합창제’가 오는 9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영화의 전당, 소향씨어터 등지에서 화려하게 개최된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부산국제합창제는 세계 7개국 47개 팀 1600여명의 합창단원이 참가하며, 이 가운데 해외에서는 6개국 11개 합창단 300여명, 한국에서는 경연에만 22개의 합창단을 포함 우정의 콘서트와 합창친구들에 1000여 명이 넘는 합창단원들이 참가한다.
 
하나 되는 세계인의 합창축제가 될 이번 합창제에는 클래식(혼성·동성), 민속음악, 팝&가스펠, 청소년 부문 등 5개 종목을 겨루게 된다.

첫날 미국을 대표하는 남성 8인조 앙상블 ‘칸투스’의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매일 저녁 소향씨어터에서는 세계 정상급 앙상블들의 연주도 화려하게 준비돼 있다. 둘째 날인 7일 저녁은 ‘2014 부산국제합창제 그랑프리’에 빛나는 필리핀의 남성합창단 ‘알레론’의 공연이 있고, 셋째 날인 금요일 저녁에는 한국의 ‘일 디보’라 불리며 5인의 프로 남성성악가들로 구성된 ‘유엔젤보이스’의 화려한 공연도 펼쳐진다.
 
오는 9월 6일부터 9일까지 영화의 전당, 소향씨어터에서 개최되는 ‘2017 제13회 부산국제합창제’ 포스터.(사진제공=부산시)

합창경연은 9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오후 1시 30분부터 영화의 전당에서 진행되며, 행사기간 중 6일부터 9일까지 낮 시간을 중심으로 국제합창제에 참가한 모든 외국합창단들이 공공기관과 교육시설·종교시설·의료시설 등에 시민들을 직접 찾아 만드는 ‘찾아가는 콘서트’도 수시로 마련돼 있다.
 
대상결선과 시상식은 9일 오후 5시부터 영화의전당 내 하늘연극장에서 진행된다. 대상결선에는 5개 참가종목에서 최고점수를 받은 5개 팀이 다시 모여서 긴장감 넘치는 최종경연을 벌이게 된다.
 
연주가 끝나고 시상식에서는 20여 개 팀이 수상하게 될 예정이며 영예의 대상 1팀에게는 2만 달러의 상금이 지급된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부산국제합창제는 합창을 사랑하는 국내외 많은 음악인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며 “참여한 모든 분들이 아름다운 하모니로 하나 되는 자리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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