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울산대 해외자매대학 외국학생들이 2학기 개강 오리엔테이션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울산대) |
“한국 최대의 산업도시에 유학 온 것이라서 하나라도 더 배우려는 자세로 유학생활을 시작합니다”
울산대는 2학기 개강을 맞아 독일, 러시아, 멕시코, 미국, 벨기에, 일본, 중국, 터키, 프랑스 등 9개국 24개 해외자매대학 62명의 외국인 학생들이 울산대에서 남다른 기대감과 각오로 유학생활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유학생들은 지난주 실시된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울산대 산학협력교육 프로그램을 소개받고 시설을 둘러본 뒤 도서관 이용법 등을 숙지했다.
이들은 울산대 학생들과 함께 한학기 또는 1년간 수업을 들으며 전공 공부뿐만 아니라 기초 한국어 수업을 통해 한국어도 배우고 현대중공업 등 산업체 견학, 옹기마을, 통도사 템플스테이 등 한국문화도 경험할 예정이다.
교류학생으로 참여한 독일 하일브론대(University of Heilbronn) 경영학전공 서가니스 이즈마일(Cirganis Ismail.22)씨는 “여러 대학과 비교했을 때 울산대에서는 재무회계, 소비자행동론, 글로벌공급망관리 등 영어로 진행되는 강의가 많고, 산업현장과 한국문화를 알차게 체험할 수 있어서 유학을 오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대는 현재 42개국 188개 대학 및 기관과 자매협정을 맺고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이론과 산업현장을 연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