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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군수사령부, ‘제1회 함정 자기장 관리 발전 세미나’ 성료

[경남=아시아뉴스통신] 모지준기자 송고시간 2017-09-06 10:46

5일 진해 해군기지 내 운주관에서 ‘제1회 함정 자기장(Magnetic Field) 관리 발전 세미나’가 열리고 있다.(사진제공=신승우 하사)

해군 군수사령부와 국방과학연구소, 한국자기학회는 5일 진해 해군기지 내 운주관에서 ‘제1회 함정 자기장(Magnetic Field) 관리 발전  세미나’를 공동주관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함정 자기장 관리능력을 제고하고 자기장을 활용한 미래 첨단무기체계 개발 등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산?학?연?군이 참여한 최초의 자기학 분야다.

세미나에는 공동주관 기관인 국방과학연구소(6본부), 한국자기학회(국내 유일 자기 분야 연구기관)를 비롯해 포스코기술연구소, LIG넥스윈, 해군본부, 전력분석시험평가단, 잠수함  사령부, 5전단 등 주요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해군 군수사령관과 국과연 6본부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함정 자기장관리 주제발표와 토의, 외부기관 참석자들의 함정과 자기 처리소 견학 순으로 진행됐다.

주제 발표에서 한국자기학회는 ‘자기장 특성과 이해?활용’, 해군본부와 해군 제52기뢰전대는 각각 ‘함정 자기장 관리 선진화 방안’과 ‘함정 자기장이 해군작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발표했다.

또 해군 군수사령부 병탄창은 ‘함정 자기측정/처리 수행결과 분석과 적용방안을 보고했다.

이어 국방과학연구소와 포스코 기술연구소는 ‘함정 자기장 제어기술’을 소개하고 ‘함정 자기장 저감소재(고망간 강)의 개발현황과 적용방안’ 등 군에 적용 가능한 신기술을 중심으로 발표했다.

세미나를 통해 참석자들은 함정 자기장 관리 업무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해군 함정의 대(對)기뢰 생존성 향상을 위한 효과적인 자기측정?처리 업무 발전방향, 첨단무기체계 적용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병권 해군 군수사령관은 환영사를 통해 “해군은 자기장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함정 생존성 강화는 물론 첨단 무기체계를 개발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레일건(Railgun), 전자기(EMP)탄 개발 등 군사선진국의 무기 개발사례에서도 보듯이 미래 전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산?학?연?군이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성은 국과연 6본부장은 “국내 함정의 생존성 향상을 위한 수중전자기 스텔스 분야 핵심기술과 부품 개발을 위해 연구를 수행 중”이라며 “함정 자기 스텔스 기술의 발전을 위해 산학연과 협력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해군 군수사령부와 국방과학연구소, 한국자기학회는 앞으로도 세미나  정례화, 상호 관심분야 공동연구 등 주기적인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함정 자기장 관리업무 발전과 첨단 무기체계 개발을 위한 상호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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