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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운전사 '고 김사복' 아들 6일 광주광역시청 방문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조진현기자 송고시간 2017-09-07 10:22

위르겐 힌츠페터 추모사진전 관람하고 윤장현 시장 면담
아버지 세상에 알리는 계기 마련해준 데 대해 감사
광주광역시는 영화 ‘택시운전사’ 속 택시기사 실존인물인 고 김사복씨의 아들 승필씨(59)가 6일 오후 6시쯤 광주를 방문해 시청 1층에서 열리고 있는 고 위르겐 힌츠페터 추모전을 둘러보고 윤장현 광주시장과 면담했다.

김씨는 윤 시장과의 면담 자리에서 지난 1980년 5월 당시 고인의 행적이 담긴 기록물을 힌츠페터 추모전에 전시하는 방안을 논의 했다.

또 윤 시장에게 아버지 김사복을 세상에 알리는 계기를 만들어 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하고, 아버지의 진실을 알리기 위한 건의를 했다.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지난1997년 시민연대모임 대표로 활동할 당시 아시아 인권활동가 서유진씨와 의기투합해 위르겐 힌츠페터가 택시운전사 ‘김사복’의 이름을 최초로 언급했던 ‘5.18 특파원리포트’를  발간했다.

당시 윤 시장은 윤상원 열사의 마지막 기자회견에 참석했던 내외신 기자들을 수소문해 위르겐 힌츠페터 등 내외신 기자 18명을 찾아 항공료와 숙박비를 모두 개인적으로 부담해 초청, 지난 80년 5월 광주에서 보고 느낀 점을 글로 받아 리포트를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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