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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검은손은 학교폭력!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최영남기자 송고시간 2017-09-07 10:39

해남경찰서 읍내지구대 순경 박효정(사진제공=해남경찰서)

최근 학교폭력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

끔찍한 부산, 강릉 여중생 집단 폭행사건, 전주에서 학교폭력으로 인해 아파트 15층에서 투신자살 사건 등으로 단순히 학교친구들 간에 생긴 일이라고 보기엔 그 결과가 너무나도 참혹하다.

최근 5년간 경찰에 붙잡힌 학교폭력 사범이 6만 3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마다 1만 4000여명의 가까운 인원이 경찰에 적발되었으며 하루 평균 38명이 학교 폭력으로 적발됐다.

또 최근 학교폭력의 성향을 분석하면 중학교에서 발생하는 학교폭력의 비율이 초등학생 7배, 고등학생의 2배로 중학교 때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다.

또한 학교폭력이 집단화되는 경향이다. 가해학생의 수가 6명인 경우도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특히 학교폭력으로 목숨까지 잃는 경우가 눈에 띄게 증가 하면서 보이지 않는 검은손 학교폭력의 근절방안을 생각해 봐야 한다.

학교폭력이란? 학교 내. 외서 학생을 대상으로 발생하는 상해, 폭력, 감금, 협박, 강제적 심부름, 성폭행, 따돌림 등을 의미한다.

하지만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대처함에 있어 근본적으로는 학생 본인의 의지와 가족의 관심, 학교의 대처 세 가지 삼박자가 맞아야 한다.

본인 또는 가족이 학교폭력 피해를 당했다면 112신고해라. 전화상담은 117번, 문자 상담은 #0117으로 하면 된다. 또한 학교폭력 피해를 접수한 학교는 더 큰 피해가 발생 전 초기 조치를 취하여야 하며 이를 묵인하여 가해 학생들을 솜방망이 처벌해서는 안 된다. 이처럼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생각하는 학교폭력은 그 기준이 명확하지 않다.

어디까지나 장난이고, 무심결에 한 행동이 한 사람을 고통스럽게 만든다는 것을 우리 어른이 관심을 가지고 알려줘야 한다.

해남경찰서 읍내지구대 순경 박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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