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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미술대전 순천미협의 독단적인 행보... 결국 파행

기존의 순천시미술대전과 관련이 없다는 순천시입장으로 공모자들 혼란가중

(아시아뉴스통신= 양도월기자) 기사입력 : 2017년 09월 07일 13시 17분

‘순천시미술대전’이 아닌 ‘순천미술대전’으로 대회를 격하시키고 주최측을 뺀 현수막까지 게시한 순천미협/(사진=아시아뉴스통신DB)

'주최측인 순천시와 협의 없이 지부장 단독으로 공모에 나서 문제' 확산 
'순천시미술대전을 연기해서라도 문제점 바로 잡아야' 
 
올해로 제18회를 맞이하는 순천을 대표하는 ‘순천시미술대전’이 집행부의 불협화음으로 전국의 웃음거리로 전락하고 있다.
 
지난 6일 순천미술협회는 주최 측인 순천시와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현수막을 걸고 공모를 시작하여 비난을 받고 있으며, 특히 ‘순천시미술대전’이 아닌 ‘순천미술대전’으로 대회성격까지 격하시키고 주최 측을 뺀 현수막까지 게시를 하며, 순천미술협회 단독으로 대회를 치르고 시상도 강봉연 지부장으로 시상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이다.
 
만약 전국의 수많은 음모자들이 이와 같은 이번 대회의 문제점을 제대로 알게 되고 또한 입상과 시상까지 순천미협지부장으로 한다면 결국 ‘순천시미술대회’는 더 이상 개최하기 힘들 정도의 공신력을 잃게 되고 향후 개최까지도 불투명하게 된다는 것이다.
 
해를 거듭할수록 매년 수천 명이 응모하는 전국대회로 성장한 ‘순천시미술대전’은 과거 순천미술협회에서 운영하던 미술대전의 격을 승격시키고 문화예술의 도시 순천의 위상을 증대시키고자 순천시의회에서 조례안으로 만들어져 ‘순천시미술대전’은 순천시가 주최하고 순천미술협회가 주관하는 미술대회다.

그러나 ‘순천시미술대전’은 조례안대로 순천미협회장이 대회 운영위원장을 맡게 돼 있지만, 현 강봉연 순천미협회장은 지난 2014년 순천시미술대전 개최와 관련 보조금 횡령으로 고소가 되어 지난 2016년 2심에서 벌금 200만원이 확정되어 문제가 된 것이다.
 
더군다나 순천시의회 문화경제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보조금을 횡령한 지부장에게 다시 수천만원에 달하는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은 불가하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강봉연 순천미협지부장 ‘미술대전 중단위기에 대해서 오히려 순천시와 일부 미술인들에게 책임 있다.’고 하며 오히려 ‘소송을 해서라도 강행하겠다’는 입장이라 많은 지역의 예술인들과 시민들까지 순천미협을 비난하고 있다.
 
이에 대해서 이재근 순천시문화예술과장은 ‘순천미협에서 추진하는 ‘제18회 순천미술대전’에 대해서는 순천시와 아무런 관련이 없고 오히려 대회명칭에 시를 빼고 주최측을 뺀 것인 조례안에 따르지 않아 향후 보조금을 지원할 수가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순천미협의 현 입장대로 대회가 치러지고 시상을 한다면 결국 ‘순천시미술대전’이 아닌 ‘순천미술협회전’으로 전락하여 전국의 수많은 공모자들의 비난과 항의가 클 것으로 예상이 되어 순천의 위상과 공신력에 악영향이 크게 미칠 수밖에 없다.
 
순천미술협회의  모 회원은 이에 대해서 ‘ 이미 지난 2014년 보조금횡령으로 확정된 현 지부장이 사퇴하고 새로운 지부장이 대회를 맡는 것이 순리’라면서 현 집행부를 비난하고 있다.
 
또한 연향동에 거주하는 김모씨는 ‘순천을 대표하는 미술대전의 공금횡령으로 순천의 명예를 훼손한 지부장이 아직까지 대회를 주관하는 것은 잘못이며 더군다나 대회성격까지 왜곡하여 공모를 한다는 것은 순천시를 얕잡아보는 것’이라며 순천미술협회의 임원진과 회원들의 무능함을 비난하고 나서는 등 문제가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서 강봉연 지부장은 일부 회원을 제외하고 대부분이 자신의 보조금 횡령 건에 대해서 문제 삼지 않는다면서 순천시가 끝까지 보조금을 지원하지 않을 경우 자신의 이름으로 라도 대회를 치룬다는 입장이라 이번 ‘순천시미술대전’은 출발부터 수렁에 빠지고 있다.
 
그러나 순천시관계자는 ‘강봉연 보조금횡령사건이 2016년에 형이 확정된 것이라 이번 대회는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며 ‘조례안에 미술협회장이 운영위원장으로 규정되어 있지만 동 대회 보조금 횡령건이 확정된 이상 ‘순천시미술대전’ 운영위원장은 순천시에서 임명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남도 최고의 문화예술의 도시를 지향하는 순천, 순천시가 주최하는 미술대전이 결국 동 대회 보조금 횡령 당사자의 보조금 신청과 운영위원장으로 대회를 주관한다는 것에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지금이라도 순천시미술협회는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협회의 자구책을 마련해서라도 17년간의 역사를 지켜온 ‘순천시미술대전이 전국대회로써 손상이 가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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