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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구, 경화시장 입구 대대적 노점상 단속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근내기자 송고시간 2017-09-08 16:48

8일 새벽 진해구청 공무원들이 경화시장에 대한 대대적인 노점상 단속을 벌이고 있다.(사진제공=창원시청)

경남 창원시 진해구(구청장 임인한)는 3일과 8일 장날이 열릴 때마다 반복되는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8일 오전 5시30분부터 4시간 동안 대대적인 노점상 단속을 펼쳤다.

진해구에 따르면 경화시장은 장날마다 반복되는 경화시장 입구 노점상들의 무분별한 좌판?상품진열과 불법 주?정차 차량 등으로 인해 (구)육대방향 충장로(대로변) 1차선이 차단되어 대중교통 등 차량 통행이 불편하다는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단속에 나선 것이다.

이날 구청공무원 12명과 상인회 2명이 참여하고 노점상 단속차량 2대, 불법 주?정차 단속차량 2대 등을 동원, 시장입구 과일 노점상 3개소와 충장로 3차선에 주차하고 있는 상인차량과 일반 주차차량 5대를 단속했다.

특히 이번 단속은 새벽시간대 상품을 진열하기 전 단속이 시작되어 좌판을 놓아야하는 자리가 좁다는 등 일부 상인들의 불만도 있었으나, 사전 계고와 안내 등으로 순조롭게 이뤄졌다.

한편 경화시장은 약 60년 전부터 공설시장인 장옥을 중심으로 자연적으로 형성된 시장이다.

장날이면 400∼500개의 노점에 과일, 생선, 곡류, 어묵, 의류 등 종합시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성황을 이루고 있다.

하지만 주변 주민들이 화재에 대한 불안과 응급환자 발생 시 차량진입이 불가하고 어물전 위생개선, 상인회 운영개선 등 불편사항도 함께 풀어나가야 하는 현실에 직면해 있다.

문성호 진해구 안전건설과장은 “경화시장에 대한 단속은 1회에 거치는 것이 아니라 오는 13일과 18일 새벽에도 단속을 벌일 예정”이라며 “특히 정기?수시 단속을 통해 질서 있고 이웃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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