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경기 안산시는 민·관 합동으로 공공하수처리시설 ‘밀폐공간 작업 안전교육 및 사고 현장대응능력 훈련’을 실시.(사진제공=안산시청) |
경기 안산시는 지난 5일 민·관 합동으로 공공하수처리시설 ‘밀폐공간 작업 안전교육 및 사고 현장대응능력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밀폐공간 작업 시 황화수소 등 유해가스로 인한 질식사고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처와 동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훈련은 안산시(상하수도 업무 종사자)를 비롯해 한강유역환경청, 대한산업안전협회, 안산소방서, 인근 지자체 관계 공무원, 공공하수처리시설 안전관리자, 운영사 현장 근로자 등 1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기관 합동으로 이뤄졌다.
훈련은 대한산업안전협회와 안산소방서의 전문 강사를 초빙해 밀폐공간 작업 전 사전작업 절차 및 작업방법과 사고발생시 응급처치(심폐소생술, 자동재세동기 작동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안산 공공하수처리시설 관리운영사는 밀폐공간인 하수맨홀에서 작업 중 가스에 의한 질식사고 발생 상황을 가정해 질식자 구조, 비상연락체계 가동, 119구조대 신고, 응급처치 등 실제 상황에 대비한 훈련을 시연했다.
안산시 관계자는 “밀폐공간 프로그램 이행에 대한 실질적인 훈련으로 공공하수처리시설 근로자의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졌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시설물 관리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