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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주민 안보의식 'DMZ 안보견학' 으로 높힌다 

[경기=아시아뉴스통신] 고상규기자 송고시간 2017-09-10 14:28

'주민과 함께하는 DMZ 안보견학'.(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가 주민 안보의식을 강화하기 위한 'DMZ 안보견학'을 9일 가졌다.

북부지역 DMZ 일원에서 올해 2번째로 열린 이날 프로그램에는 지역 주민 등 다문화가정 100여명이 참석했다.

10일 도에 따르면 DMZ 안보견학은 다문화가정 등 그간 안보의식을 높일 기회가 부족했던 도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분단의 상징인 DMZ일원 현장견학을 통해 안보·통일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체험코자 마련된 행사다.

특히 이 사업은 지난해 6월 경기 의왕에 거주하는 도민 A씨가 결혼이주여성 등 안보취약계층에게 분단국가인 한국의 안보현실과 역사, 통일의 중요성에 대해 보다 실효성 있게 알려줄 수 있는 사업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추진된 도민제안 사업이다.  

참가자들은 통일대교를 지나 민간인통제구역인 도라전망대, 과거 1978년 발견된 남침용 군사도로인 제3땅굴을 체험했다. 또, 경의선 증기기관차·자유의 다리 등 분단현실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장소를 찾아 평화 통일을 기원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영종 도 비상기획담당관은 이날 인사말에서 "이번 견학으로 우리나라의 분단 현실을 체험하고 안보와 가족의 중요성을 다시금 느끼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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