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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구병리, '구병산골 메밀꽃 축제' 열어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17-09-11 14:37

다채로운 프로그램 진행…주민 화합·공동체성 다져
가훈쓰기·송로주 만들기 체험 등 전통문화도 되새겨
11일 충북 보은군 속리산면 구병리마을회가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구병산골 메밀꽃축제'를 열고 있다.(사진제공=보은군청)

충북 보은군 속리산면 구병리 구병산 자락의 아늑한 산골에서 11일 주민화합 한마당 잔치가 펼쳐졌다.

보은군 속리산면 구병산 병풍 아래의 구병리는 해마다 9월이면 아름다운 메밀꽃이 마을을 하얗게 수놓는다.

구병리마을회(위원장 서재도)는 이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운 구병산골 메밀꽃 축제를 열었다.

메밀을 주제로 한 이날 축제는 마을 풍물동아리 공연, 메밀 음식 경연 및 시식, 화합잔치마당 등으로 진행됐다.

또 붓으로 가훈쓰기, 전통주인 송로주 만들기 체험 등 우리 전통문화를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서재도 위원장은 “마을 주민 모두가 바쁜 농사일을 잠시 잊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주민 화합을 이끌고 공동체성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충북 보은군 속리산면 구병리에 핀 메밀꽃.(사진제공=보은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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