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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권 8개 대학, 또 하나의 벽 허물다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17-09-11 16:51

장애학생 학습보조기기 및 보조공학기기 공동사용
이달부터 도서관 공동이용에 이은 두번째 교류협력
지난해 충북대학교에서 이뤄진 장애학생을 위한 학습보조기기 사용설명회 장면.(사진제공=충북대학교)

충북대학교를 비롯한 청주권 8개 대학 장애학생들이 각 대학 간 맺은 교류협력 협약에 의거해 학습보조기기 및 보조공학기기를 공동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달 1일부터 청주권 8개 대학들이 도서관을 타 대학 학생과 교직원에게도 개방하는 '도서관 공동이용'에 들어간 데 이은 두번째 교류협력 사업이다.

11일 충북대(총장 윤여표)에 따르면 ‘2017년도 국립대학 혁신지원사업(PoINT)’의 일환으로 내년 2월까지 장애학생 학습보조기기 및 보조공학기기 공동사용 프로젝트인 ‘프리즘드림(Prism Dream)’ 사업을 운영한다.

프리즘드림 사업은 지난 3월15일 맺은 ‘청주권 대학 교류협력 협약’에 의거해 청주지역 대학 8개 장애학생들에게 학습보조기기 및 보조공학기기를 공동 구매해 제공하는 등 통합된 교육환경과 특성을 고려한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사업의 명칭인 ‘프리즘드림(Prism Dream)’은 장애학생들의 서비스 요구를 프리즘이 빛을 굴절, 분산시키듯 각 특성에 맞게 보조기기를 제공하고 적절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학생들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하는 의미에서 명명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각 대학에 비치된 보조기구가 학생의 입학 유형에 따라 적절히 사용되지 못하거나 필요한 경우 노후화해 즉각적인 사용에 어려움이 있던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프리즘드림 사업과 관련해 장비를 이용하고 싶은 학생은 각 대학의 장애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보유한 보조기기 중 공동 사용 가능 물품을 확인 할 수 있다.

 충북대 장애지원센터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청주지역의 장애학생이 서비스와 보조기기가 잘 갖춰진 충북대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장애학생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청주권 8개 대학은 충북대를 비롯해 꽃동네대, 서원대, 청주교대, 청주대, 충북보건과학대, 충청대, 한국교원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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