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13일 월요일
뉴스홈 정치
마포구, 자립의 꿈을 실은 푸드 트럭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성남기자 송고시간 2017-09-12 17:57

상암 월드컵공원 맞은편 마포농수산물 시장 내 중앙로에서 10대 운영
서울 서북부의 대표적 휴식공간인 마포구 월드컵공원에 이색 푸드 트럭 거리가 생긴다. 맛집이 많은 마포에 푸드 트럭 거리가 마포 맛 지도에 개성을 더해 줄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마포구에 따르면 구는 서울시에서 공모한 푸드트럭 시범거리에 선정된 가운데 이달 16일부터 차별화된 디자인과 메뉴로 무장한 ‘푸드 트럭’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푸드트럭 사업은 청년·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일석이조의 사업으로 마포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영식)이 맡아 운영하게 되며 전액 시비로 총 5000만원을 지원 받아 진행된다.

푸드트럭 거리는 단순히 먹거리 운영이 아닌 스포츠와 문화가 융합된 공간으로 허가 면적은 1대당 너비 2.3m × 길이 5m로 11.5㎡이다.

공원 근처의 월드컵경기장과 마포나루·난지캠핑장 등 레저와 휴식 공간이 많은 이점을 활용해 친환경 힐링·스포츠 문화거리를 조성한다는 계획으로 영업자를 공모한 결과 지난 30일 최종 10대의 사업자가 선정됐다.

영업 개장일은 오는 16일이며, 푸드 트럭 운영은 별도 지정하는 사용 개시일 부터 1년 2개월 동안 토요일과 일요일 총 96일간 운영하게 된다. 영업시간은 3월부터 7월까지는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9월부터 11월까지는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다. 

한편 오는 23일에는 '푸드 트럭 개장식'이 오전 11시에 열릴 예정이다.

박홍섭 구청장은 "푸드 트럭이 청년창업의 모범적인 사례가 돼 청년 실업 및 취업난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라고, 전통시장 입장에서는 푸드 트럭이 주는 관광활성화 효과로 유동인구가 확대되고 푸드 트럭은 안정적인 상권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생협력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