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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2년 연속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

[충북=아시아뉴스통신] 정홍철기자 송고시간 2017-09-13 09:31

충북 단양군에 최근 개장해 인기를 얻고 있는 만천하스카이워크 항공사진./아시아뉴스통신DB

호반관광도시 충북 단양군이 2년 연속 국내 최고의 휴양관광도시로 우뚝 섰다.

군에 따르면 (사)한국브랜드경영협회가 주최한 ‘2017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에서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휴양관관도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브랜드 대상은 한 해 동안 각 분야별 최고의 활약을 한 브랜드를 조사한 뒤 1차 검증에 이어 소비자 평가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군은 지난 2008년부터 ‘깨끗하고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편안한 휴식’의 이미지를 시각적으로 디자인한 도시 브랜드 ‘대한민국 녹색쉼표 단양’을 사용하고 있다.
 
‘대한민국 녹색쉼표 단양’ 브랜드가 가리키는 대로 소백산과 단양강이 빚어낸 단양의 천혜 비경은 문명의 피로를 씻어내고자 하는 현대인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단양은 소백과 태백이 갈라지는 곳으로 예부터 ‘단양팔경’이란 이름으로 널리 알려졌다.
 
대표 관광지인 단양팔경은 지난 2013년부터 3회 연속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한국인이 꼭 가봐야 관광 100선’에 선정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단양팔경 중 맏형격인 도담삼봉은 올해 한국관광공사와 SKT가 공동 주관한 티맵(T map) 빅 데이터로 본 ‘국민들이 선호하는 여름철 관광지 TOP 20’에 이름을 올렸다.
 
도담삼봉은 또 충북도가 지난해 주요 관광지 132곳을 분석한 결과 도내에서 가장 많은 306만9000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해는 만천하스카이워크와 수양개 빛 터널, ‘한국판 잔도’ 수양개역사문화길 등이 잇따라 개장하며 천만 관광객 시대의 기틀을 마련했다.
 
여기에 단양 구경시장의 먹거리와 볼거리가 최근 각종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되며 주말이면 상점마다 관광객들의 발길이 모이는 관광명소로 거듭났다.
 
죽기 전에 꼭 해봐야 할 버킷리스트 안에 늘 손꼽히는 래프팅과 패러글라이딩도 전국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소백산자연휴양림과 대명리조트, 단양관광호텔 등 대형 숙박시설을 비롯해 펜션과 게스트하우스 등이 곳곳에 분포돼 있어 단양을 찾는 이들의 휴식을 돕고 있다.
 
류한우 군수는 “휴양관광 기반 확충과 홍보 마케팅의 노력이 대상이란 좋은 결과를 낳은 것 같다”며 “이번 브랜드 대상을 계기로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세계적인 휴양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7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은 13일 밀레니엄 서울힐튼 그랜드볼륨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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