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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웅동마을 주민, 마을 뒤 고속도로 성토 반대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손임규기자 송고시간 2017-09-13 13:29

13일 오전 경남 밀양시 무안면 웅동리 주민들이 마을 뒤 한국도로공사 창녕 밀양건설공사 제 3공구 내 성토구간을 교량으로 변경해 줄것을 촉구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손임규 기자

경남 밀양시 무안면 웅동마을 주민들이 마을 뒤 한국도로공사 창녕 밀양건설공사 제3공구 내 성토구간을 교량으로 변경해 줄 것을 촉구했다.

13일 무안면 웅동리 제3공구 현장사무실에서 한국도로공사 창녕 밀양간 건설공사 제 2·3공구 공사설명회 및 착수 전 합동답사를 했다.

고속도로 성토반대 추진위원회(위원장 이동근) 30여명은 이날 고속도로 제3공구 현장사무실 앞에서 마을 뒤 고속도로 성토구간 반대 집회를 가졌다.

한국도로공사는 제3공구 구간 내 창녕 영산터널과 밀양 무안터널 사이 길이 840m, 높이 28m로 성토할 계획이다.
 
주민들은 마을에서 100여m 떨어진 고속도로를 성토 할 경우 재산권 침해, 농지피해 및 편입 과다, 미관훼손 등 피해가 우려된다며 이 구간을 교량으로 가설해 줄 것을 촉구했다.

주민들은 "한국도로공사가 주민들의 민원을 해결해 주기를 바라란다며 주민의견을 무시할 경우 교량화 관철시 까지 지속적으로 투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도로공사 창녕밀양건설사업단은 "고속도로공사 공사의 기본적인 설계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며 "주민들의 민원으로 인해 성토구간 840m 중 교량 30m를 90m로 확장을 제시하고 주민들과 협의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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