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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충제 계란, 또 적발…'맑은계란'·'08계림' 전량 회수·폐기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고유진기자 송고시간 2017-09-13 15:15

(사진 출처 = 식약처)

살충제 계란이 시중에 유통되다 또 적발됐다.
 
정부는 계란의 안전 관리를 위하여 지자체와 합동으로 전통시장, 온라인 쇼핑몰 등 취약지대 유통 계란에 대한 수거·검사를 실시한 결과, 비펜트린이 초과 검출된 ‘맑은 계란’ 제품을 회수 조치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농장은 지난달 실시한 산란계 농가 전수조사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은 52곳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맑은 계란의 난각코드는 ‘08계림’, 유통기한은 2017년 9월 28일까지다.
 
(사진 출처 = 식약처)

식약처와 농식품부는 “해당 생산 농장에 있는 계란을 전량 폐기하고 3회 연속 검사 등 강화된 기준에 따른 규제검사 등 사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유통 중인 살충제 검출 농장의 계란을 전량 회수?폐기 조치하고 추적조사 등을 통해 유통을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농식품부는 해당 농장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하여 검출 원인을 파악하고 적합 농장을 포함해 전체 산란계 농장을 대상으로 9~12월까지 불시 점검을 강화하고, 식약처는 유통단계 계란에 대한 수거검사를 지속 실시한다.
 
이를 통해 식약처와 농식품부는 “산지·유통단계에서 이중점검 시스템을 통해 계란 안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회수 대상 계란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 또는 구입처에 반품하여 줄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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