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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오후3시까지 박성진 사퇴안하면 부적격 보고서 채택"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기자 송고시간 2017-09-14 12:44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후보자가 서울 여의도 국회 산자중기회의장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했다. /아시아뉴스통신=김현수 객원기자

국민의당 손금주 대변인은13일 국회 정론관에서 논평을 통해 "조금 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후보자에 대해 '부적격'으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고 밝혔다.

손 대변인은 "박성진 후보자에게 자진사퇴의 기회를 주고, 청와대 스스로 지명철회 할 수 있는 시간을 주고자 했었지만 결국 후보자도, 청와대도 결단을 내리지 못했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서 분명 국회가 내리는 결정에 따르겠다고 밝힌 바 있다"며 스스로 결정하기를 촉구했다.
 
국민의당 손금주 대변인은13일 국회 정론관에서 논평을 통해 "조금 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후보자에 대해 '부적격'으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고 밝혔다./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기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13일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의견을 담은 인사청문보고서 채택하기로 합의했다.

다만 11시로 예정되어 있는 전체회의를 오후 3시로 연기하면서 박성진 후보자가 스스로 물러나거나 청와대가 임명을 철회할 수 있는 시간을 주기로 결론내렸다.

이날 장병완 산자중소위원장은 국회에서 여야 간사간 회동을 갖고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에서 추천한 청와대 입장도 있기 때문에 박 후보자가 자진사퇴하는 것이 가장 좋은 마무리이지 않겠냐”면서 “최대한 본인들이 설득할 수 있는 시간을 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3시까지 상황 변화가 없을 경우에는 부적격 의견 보고서를 채택하는데 민주당도 참여를 하겠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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