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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청년 취업 활동비 연간 70만원 상당 지급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김상범기자 송고시간 2017-09-13 17:29

경북도 청년희망드림단 모집 포스터(사진제공=경북도청)

경북도는 오는 29일까지 도내 대학, 고등학교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청년희망드림단 20여 명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청년취업과 실업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가운데 청년희망드림단에는 취업에 대한 노력과 열정 그리고 성실성만 갖추고 있다면 누구든지 지원할 수 있다.

선발된 청년들은 경북도와 4곳의 취업지원기관에서 집중적으로 컨설팅하여 본인이 희망하는 좋은 일자리를 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현재는 청년이 취업센터를 찾아가거나 기업에 취업원서를 내는 1대1 취업 구조다.

이러한 취업 구조는 학생들이 적합한 취업정보를 수집하기 어렵고 취업전문기관으로부터 체계적으로 지원받기가 어렵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도와 대구지방고용노동청, 경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발 벗고 나섰다.

취업 지원 생태계의 혁신적인 개선을 위해 4개 취업지원기관이 유기적으로 연계해 청년 한 명을 동시에 지원하는 '다 대 1'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번 사업을 위해 구미?김천 중심의 서부권에는 경북경영자총협회와 경북산학융합본부가 참여하고 포항, 경주 중심의 동부권에는 경북동부경영자협회와 포항테크노파크가 참여한다.

이 기관들은 고용서비스와 인력 양성, 창업·창직 등에 특화된 취업지원기관으로서 청년 개개인에게 가장 적합한 맞춤형 취업활동을 지원한다.

선발 절차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로 진행된다.

서류심사는 학력 등 스펙보다는 열정, 노력, 성실성을 우선시하고 면접은 블라인드로 실시해 오로지 청년의 잠재력을 평가하여 선발할 예정이다.

경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관계자는 "이러한 선발방법은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것으로 취업을 갈망하고 노력하는 경북 청년들을 양질의 일자리로 연결하는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한 선발된 청년은 4곳의 취업지원기관으로부터 집중적으로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받고 전담 잡(job)매니저를 통해 상시 취업 지도 및 관리를 받게 되며  최대 70만원 상당의 취업활동비를 지원받는 등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청년들에게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재구 경북도 일자리경제교통단장은 "취업을 갈망하고 꾸준히 취업준비를 해온 성실한 청년이라면 좋은 직장에 취직할 수 있도록 경상북도에서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며, 당당하고 자신감 있는 경북 청년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 청년희망드림단에 대한 자세한 내용 및 지원방법은 경북도 또는 경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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