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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째 이어온 용접 장인들의 재능기부 '화제'

현대삼호重 기능장학습봉사회, 인근 고교생 70여명 초청 학습봉사

(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기자) 기사입력 : 2017년 09월 14일 14시 08분

14일 현대삼호중공업 기능장학습봉사회는 영암 구림공고와 해남공고 학생 70여명을 회사로 초청, 학습봉사를 실시했다.(사진제공=현대삼호중공업)

10년째 재능기부를 이어오고 있는 용접 장인들이 있어 미담이 되고 있다.

미담의 주인공들은 전남 영암 소재 현대삼호중공업(대표이사 윤문균 사장) 기능장학습봉사회원들로 현장 기능인력 중 경력이나 실력에서 최고봉에 오른 기능장 70여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봉사서클이다.

지난 2007년 현대삼호중공업이 우수기능인력 양성을 위해 현장 직원들의 기능장 취득을 장려하며 생겨난 이 동호회는 지역을 위해 무언가 뜻 깊은 일을 해보고자 재능기부로 학습봉사를 추진했다.

매월 셋째주 토요일 회원들이 인근 고등학교를 찾아가 용접 등 전문 기술교육을 실시하고, 교육 후에는 학생들과 식사를 함께하며 인생 조언 등 멘토로서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회원들의 회비를 모아 해마다 한차례씩 학습봉사를 진행하고 있는 학교에 장학금을 기탁하기도 한다.

이렇게 학습봉사를 이어온 지 벌써 10년을 맞았다.

처음 봉사를 시작할 때는 실습 기자재가 없어서 회사의 도움을 받아 장비를 학교까지 가지고 가 학습을 진행했는데, 지금은 학교에서 자체 장비를 마련해 교육을 진행할 수 있을 정도로 사정이 나아졌다.

제자로 인연을 맺은 학생이 회사 직원으로 입사하기도 했다.

현대삼호중공업 기능장학습봉사회는 14일 학습봉사를 진행하고 있는 영암 구림공업고등학교와 해남공업고등학교의 학생 70여명을 회사로 초청했다.

조선 현장을 직접 눈으로 체험하고 기능인으로서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한것이다.

학교에서도 학생들에게 좋은 동기부여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흔쾌히 승낙했다.

기능장학습봉사회 임인철 회장은 “학습봉사에 나선 회원들처럼 조선현장에서 기능 장인으로 성장하기까지 많은 세월과 남다른 의지가 필요하다”며, “학생들이 회사 견학을 통해 꿈과 희망을 키워 미래 조선산업을 이끌 동량으로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소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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